김하성, 텍사스전 선취점 따냈지만 어깨 부상으로 교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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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선취점을 뽑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교체됐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두 타석만 소화하고 4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김하성의 선취점에도 4회초 동점을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4회말 게리 산체스의 솔로포와 소토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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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텍사스 5-3 꺾고 3연승 질주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선취점을 뽑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교체됐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두 타석만 소화하고 4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21호 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의 침묵으로 김하성은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이 다시 포문을 열었다.
김하성은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절묘한 타구를 날려 내야안타를 쳤다. 7월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샌디에이고는 소토의 볼넷과 매니 마차도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잰더 보가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김하성이 과감하게 홈으로 뛰었다.
김하성은 텍사스 포수 샘 허프와 충돌하면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그는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손으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해 선취점을 뽑았다.
통증에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은 김하성은 4회말 시작 때 매튜 배튼과 교체됐다.
1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올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79 출루율 0.374을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를 5-3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 52승54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선취점에도 4회초 동점을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4회말 게리 산체스의 솔로포와 소토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땄다. 5회말에는 산체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려 4-1로 벌렸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6회초 마커스 시미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4-3으로 쫓기게 됐다.
불안한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샌디에이고는 8회말 2사 2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쳐 5-3으로 달아났다.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가 9회초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조시 영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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