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텍사스전 선취점 따냈지만 어깨 부상으로 교체(종합)

이상철 기자 2023. 7. 31. 08: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선취점을 뽑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교체됐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두 타석만 소화하고 4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김하성의 선취점에도 4회초 동점을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4회말 게리 산체스의 솔로포와 소토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땄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회 홈으로 들어오다 오른쪽 어깨 다쳐
샌디에이고, 텍사스 5-3 꺾고 3연승 질주
김하성이 31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회말 오른쪽 어깨를 다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김하성(2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메이저리그(MLB)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선취점을 뽑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다쳐 교체됐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어깨 부상으로 두 타석만 소화하고 4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1회말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낸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타석 때 2루를 훔쳐 시즌 21호 도루를 기록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의 침묵으로 김하성은 홈으로 들어오지 못했다.

0-0으로 맞선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하성이 다시 포문을 열었다.

김하성은 3루수와 유격수 사이로 절묘한 타구를 날려 내야안타를 쳤다. 7월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 행진.

샌디에이고는 소토의 볼넷과 매니 마차도의 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어 잰더 보가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3루 주자 김하성이 과감하게 홈으로 뛰었다.

김하성은 텍사스 포수 샘 허프와 충돌하면서 오른쪽 어깨를 다쳤다. 그는 고통을 호소하면서도 손으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해 선취점을 뽑았다.

통증에 왼손으로 오른쪽 어깨를 부여잡은 김하성은 4회말 시작 때 매튜 배튼과 교체됐다.

1타수 1안타 1볼넷 1도루 1득점을 올린 김하성은 시즌 타율 0.279 출루율 0.374을 기록했다.

김하성이 31일(한국시간) 열린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3회말 오른쪽 어깨를 다쳐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 AFP=뉴스1

샌디에이고는 이날 경기에서 텍사스를 5-3으로 꺾고 3연승을 질주, 52승54패를 기록했다.

김하성의 선취점에도 4회초 동점을 허용한 샌디에이고는 4회말 게리 산체스의 솔로포와 소토의 1타점 2루타로 2점을 땄다. 5회말에는 산체스가 연타석 홈런을 터트려 4-1로 벌렸다.

그러나 샌디에이고는 6회초 마커스 시미언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4-3으로 쫓기게 됐다.

불안한 1점 차 리드를 이어가던 샌디에이고는 8회말 2사 2루에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가 1타점 적시타를 쳐 5-3으로 달아났다.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가 9회초 2사 만루 위기를 자초했으나 조시 영을 우익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고 승리를 지켜냈다.

rok195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