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제롬, 이별 사유? “성격 차이”[종합]

이유민 기자 2023. 7. 31. 0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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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돌싱글즈 4’ 화면 캡처.



‘돌싱글즈 4’가 첫날 밤부터 돌싱들의 짜릿한 스파크가 튄 뒤풀이 현장을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MBN 연애 예능 ‘돌싱글즈 4’ 2회는 3.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2부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쾌속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멕시코 칸쿤에 마련된 ‘돌싱하우스’에서 첫인사를 나눈 미국 돌싱남녀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은 처음으로 다 같이 모여 식사를 했고 저마다의 ‘이혼 사유’를 털어놔 서로를 좀 더 깊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마트 팀과 요리 팀으로 나뉘어 저녁 식사 준비에 돌입했던 미국 돌싱남녀들은 2:2 데이트를 즐긴 마트 팀이 돌아오자, 요리 팀의 주도하에 다 함께 음식을 만들었다. 이때 마트 팀의 제롬은 베니타를 도와주려고 일부러 주방에 들어오는가 하면, 베니타와 리키의 다정한 대화를 지켜보던 하림은 둘 사이로 끼어들어 리키에게 적극적으로 말을 거는 등 눈치 싸움을 벌였다. 이어 마트에서 희진과 핑크빛 무드를 보였던 제롬은 두 번이나 희진의 이름을 잊어버리는 실수를 해 희진을 실망하게 했다.

식사 후에는 돌싱들의 첫 정보 공개 및 각자의 이혼 사유를 밝히는 시간을 가졌다. 여기서 톰은 “어느 시점부터 서로의 성향이 너무 달라서 헤어지게 됐다”, 하림은 “전 시댁이 믿는 종교 문제로 갈등이 생겼다”고 덤덤히 밝혔다. 제롬은 “성격 차이로 이혼했는데, 전 아내가 재혼해 ‘돌싱글즈4’ 출연에 사전 허락을 받아야 했다”며 “고민 끝에 연락했더니 정말 괜찮은 여자를 만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응원을 받았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받았다. 베니타는 “미국에만 살다 한국에서 결혼 생활을 해서 문화 차이가 있었다”고 말했고 희진은 “이민 집안끼리 결혼했는데 고부 갈등이 심했다”고 고백했다.

지미는 “첫사랑이었던 여자친구와 대학 시절 결혼했는데, 여자친구가 상의 없이 휴학하면서 나에게 의존하던 상황이 부담스러웠다”라고 이혼 사유를 밝혔다. 리키는 “장거리 연애와 동거 생활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결혼한 뒤 모든 것이 달라졌다”고 말했다. 소라는 “배우자의 지속적인 가정 폭력으로 인해 소송을 진행했고 내 변호사비만 한화로 2억 정도 들었다”고 털어놨다. 듀이는 “첫 연애와 결혼이었는데 커뮤니케이션 문제로 갈등이 많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지수는 “남편의 요구로 이혼하게 되면서 카드 명세서를 주고받게 됐는데, 내가 의심하던 사람과의 항공권과 호텔 이용 내역이 있더라”는 충격 발언으로 모두의 말문을 막았다.

뒤풀이와 함께 진행된 첫날 밤 호감도 조사에서 지미와 듀이는 모두 지수를 1위로 뽑았다. 삼각관계의 주인공이 된 지수는 “전 남편에게 반했던 섬세한 매너가 있었다”며 지미를 선택했다. 지수와 지미가 첫인상 호감도에서 처음 매칭된 가운데 숟가락주로 자신의 마음을 돌직구로 표현한 리키와 요리를 할 때부터 리키를 향한 ‘플러팅’에 돌입한 하림 또한 첫인상에서 서로를 이상형으로 꼽았다. 하림을 첫인상 1위로 꼽은 톰은 뒤풀이 자리에서 리키와 하림의 스파크 현장을 지켜보던 중 심장을 부여잡으며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희진은 “처음에는 제롬에게 관심이 있었는데, 내 이름을 두 번이나 잊어버린 후 관심이 식었다”며 “차분한 분위기의 리키에게 호감이 간다”고 밝혔다. 베니타는 “서로 다른 분위기의 톰과 제롬에게 끌리는데, 그중 제롬에게 더 호감이 간다”고 털어놨고 제롬 또한 “처음 들어왔을 때부터 눈에 띄었다”며 베니타를 꼽아 첫인상 호감도에서 제롬X베니타까지 총 세 커플이 탄생했다. 마지막으로 “전 와이프와 비슷한 느낌”이라며 제롬이 두 번째 호감 상대로 꼽은 소라는 “내 술잔을 묵묵히 비워줬다”며 지미를 호감도 1순위로 꼽았다.

한편, 돌싱들의 러브 버라이어티 ‘돌싱글즈 4 in U.S.A’는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MBN에서 방송된다.

이유민 온라인기자 dldbals5252@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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