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호텔신라, 여행 수요 회복에 2분기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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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1일 호텔신라에 대해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비 56% 증가한 672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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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NH투자증권이 31일 호텔신라에 대해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았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 11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호텔신라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86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비 56% 증가한 672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6.1%로 크게 개선됐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 이후 과도하게 높아진 다이공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알선 수수료 인하 작업이 진행 중이며 이에 따라 연결 매출 자체는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면서도 "다이공 매출이 크게 감소했으나 마진율이 높은 일반 소매 고객 매출이 증가한 점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7월부터 인천공항 면세점 부분 영업이 시작된 만큼 하반기에도 일반 소매고객 중심의 실적 개선 흐름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지난 몇년 간 주가는 다이공 매출 추이, 한중 관계 변화 여부에 따라 변동성이 컸고 최근 주가 약세를 보인 사유 역시 이에 해당한다"며 "다만 일반 소매 고객 미출 비중이 높아지고 있고 수익성 지표도 개선되고 있는 만큼 더 이상 이와 관련한 과도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판단해 주가 반등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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