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모간스탠리·메릴린치 서울지점에 '관리 강화' 요구 [투자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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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모간스탠리 인터내셔날증권과 메릴린치 인터내셔날증권의 서울 지점에 대해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모간스탠리와 메릴린치 서울지점에 대한 검사에서 해외 계열사 독립거래 단위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 등을 지적하며 각각 2건과 1건의 경영 유의 사항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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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유혜림 기자] 금융감독원이 모간스탠리 인터내셔날증권과 메릴린치 인터내셔날증권의 서울 지점에 대해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3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모간스탠리와 메릴린치 서울지점에 대한 검사에서 해외 계열사 독립거래 단위에 대한 관리 강화 필요성 등을 지적하며 각각 2건과 1건의 경영 유의 사항을 통보했다.
모간스탠리와 메릴린치 서울지점은 관리 중인 해외 계열사의 독립거래 단위별 매매 주문·체결 내역, 일별 순보유잔고·대차 잔고 양식에 작성 오류가 있고 대차 거래 내역의 체계적인 관리도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금감원은 이들 서울지점에 해외 계열사의 독립거래 단위 순보유잔고 대차거래 내역, 독립 거래단위 간 내부 매매 내역 등 관련 데이터의 정합성을 정기 점검하는 등 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모간스탠리 서울지점은 고객 및 해외 계열사의 요청에 따른 주식 매매 주문에 대해 다음날 정정 업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착오 주문 해당 여부 등 정정 사유에 대한 검토 및 확인 절차가 부실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감원은 모간스탠리 서울지점에 매매 주문한 다음날 정정을 통한 규제 회피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다음날 정정 시 관련 부서가 정정 사유 및 적정성을 점검한 뒤 승인하도록 하는 등 검토·확인 절차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fores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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