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추가 건전성 악화 우려 제한적-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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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1일 삼성카드에 대해 건전성 우려가 높지만 견조한 수준으로 연체율을 관리하고 있어 추가적인 악화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연체율은 향후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개선될 전망인데 연체채권 상각 주기 도래와 연초부터 추진한 취약차주 한도 관리를 통해 작년 하반기 발생한 연체 물량이 정리되는 가운데 신규연체액은 제한적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대손비용은 워크아웃 신청 차주에 대한 상각비용 영향을 고려하면 상반기 대비 가파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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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SK증권은 31일 삼성카드에 대해 건전성 우려가 높지만 견조한 수준으로 연체율을 관리하고 있어 추가적인 악화 우려는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주주환원정책이 주가 하방을 지지해줄 것으로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천원을 유지했다.
설용진 SK증권 연구원은 "삼성카드의 연체율은 향후 현재 수준을 유지하거나 소폭 개선될 전망인데 연체채권 상각 주기 도래와 연초부터 추진한 취약차주 한도 관리를 통해 작년 하반기 발생한 연체 물량이 정리되는 가운데 신규연체액은 제한적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다만 대손비용은 워크아웃 신청 차주에 대한 상각비용 영향을 고려하면 상반기 대비 가파르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전망"이라고 했다.
그는 "올해 도입된 애플페이 관련해서는 수수료율 등 전반적인 조건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 수수료율을 감안한 마진은 다소 제한적일 전망"이라며 애플페이보다는 현재 삼성카드 신판 취급고의 약 10%를 차지하는 삼성페이의 무료화 유지가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크다고 판단한다. 향후 시장 점유율에 있어서도 올해는 공격적인 시장점유율(M/S) 확대보다는 유효회원 수를 관리하며 효율성 기반의 내실 중심 경영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설 연구원은 "대주주 지분과 자사주 고려시 자사주 매입 등 주주 환원 정책 추진은 어려우며 기존 40~50% 수준 배당성향과 주당배당금(DPS)의 장기 우상향 중심의 주주 환원 정책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견조한 실적과 레버리지 배율 3.6배 수준의 높은 잉여자본을 고려했을 때 작년 수준의 DPS(2천500원) 지급에 어려움은 없을 전망이며 8.7%의 배당수익률 고려시 주가의 하방경직성도 충분히 확보됐다"고 판단했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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