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게임노트] 어깨 통증에도 홈플레이트 찍은 ‘집념’의 김하성…SD, TEX에 시리즈 스윕

최민우 기자 2023. 7. 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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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안타를 때려냈지만, 부상으로 일찍 경기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김하성은 어깨를 붙잡고 홈플레이트를 다시 터치하는 집중력을 보여줬지만,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하성이 빠졌지만, 샌디에이고는 5회 개리 산체스의 솔로포가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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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홈으로 쇄도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안타를 때려냈지만, 부상으로 일찍 경기에서 제외됐다.

김하성은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홈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1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샌디에이고는 텍사스에 5-3 승리를 거뒀다. 3연승으로 시리즈 스윕을 거둔 샌디에이고의 시즌전적은 52승 54패가 됐다. 반면 텍사스는 3연패 수렁에 빠졌고, 60승 46패가 됐다.

김하성은 첫 타석부터 볼넷으로 출루했다. 1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 코디 브래드포드와 7구 접전 끝에 볼넷을 골랐다. 마지막 91.5마일짜리 몸쪽 패스트볼을 잘 골라내면서 출루했다. 김하성은 후안 소토 타석 때 2루를 훔치면서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시즌 21호 도루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김하성이 홈으로 들어오고 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안타를 뽑아냈다. 3회 선두타자로 나선 김하성은 브래드포드의 91.2마일짜리 높은 패스트볼을 공략해 3유간을 향해 날카로운 타구를 날려 보냈다. 김하성은 빠르게 발걸음을 옮겼고, 공보다 빨리 1루에 안착했다.

김하성은 소토의 볼넷, 매니 마차도의 우전안타 때 3루에 진루했다. 그리고 잰더 보가츠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때 홈으로 들어왔다. 이 과정에서 김하성이 부상을 당했다. 상대 포수가 무릎으로 홈플레이 가렸고, 슬라이딩하며 들어온 김하성의 어깨와 부딪혔다. 김하성은 어깨를 붙잡고 홈플레이트를 다시 터치하는 집중력을 보여줬지만, 더 이상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김하성.

김하성이 빠졌지만, 샌디에이고는 5회 개리 산체스의 솔로포가 터뜨리며 기세를 올렸다. 6회 텍사스 마커스 세미엔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샌디에이고는 더 이상 흔들리지 않았다.

8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1타점 좌전 안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고, 9회 마무리 투수 조시 헤이더가 아웃카운트 세 개를 뺏어내면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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