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하반기 실적 강세 전망…목표가 9만6000원-N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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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1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7% 상향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2분기 매출액은 7조8000억원(전 분기 대비 -13.6%), 영업이익은 364억원(-92.9%, 영업이익률 0.5%)"이라며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2556억원)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화학 및 윤활기유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흑자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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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31일 에쓰오일(S-Oil)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7% 상향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2분기 매출액은 7조8000억원(전 분기 대비 -13.6%), 영업이익은 364억원(-92.9%, 영업이익률 0.5%)"이라며 "정기보수에 따른 기회손실(2556억원)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화학 및 윤활기유 실적으로 영업이익은 흑자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정유 부문에서 정제마진 및 유가 하락에 따른 재고 평가손실(770억원)과 부정적 래깅 효과로 영업적자 2921억원을 기록했다. 화학에서는 아로마틱스 스프레드 강세로, 기유에서는 스프레드 강세 지속으로 각각 영업이익 820억원(전 분기 대비 +179.9%), 2465억원(25.9%)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이달 한 달간 국제유가는 배럴당 약 10달러 상승했고 싱가포르 정제마진도 배럴당 약 5달러 상승했다"라며 "이는 과거 평균 5.5달러를 상회하는 호황기 수준으로 휘발유 마진 강세와 더불어 아로마틱스 제품 스프레드 강세가 나타나는 점과 이에 따른 화학 사업 부문 실적 강세가 나타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했다.
이어 "3분기는 정제마진 강세 속 정기보수가 없어 기회손실이 없고 2분기 발생했던 부정적 래깅 효과도 소멸해 영업이익이 6202억원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실적 강세가 기대되는 가운데 주가는 올해 2023년 PBR(주가순자산비율) 기준 0.9배에 거래돼 역사적 저점 수준"이라고 평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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