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 마켓] 美 연착륙 기대감에 뉴욕 증시 '두려움 상실'…상승 이어갈까

정다인 외신캐스터 2023. 7. 31. 08:12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굿모닝 마켓' - 정다인 

뉴욕 증시, 아주 좋은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물가상승률 둔화하고 하고 있죠.

소비와 노동시장도 유지되고 있죠.

연착륙이 이번에는 가능할 수도 있다는 희망이 커지고 있는데요.

연착륙 기대감에 뉴욕 증시는 Fearless, 두려움이 없는 모습으로 즉각 상승 반응했는데요.

Fearless한 상승이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뉴욕 증시 금요일 장 마감부터 보시죠.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2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뉴욕 증시가 올랐는데요.

물가 상승세 둔화는 금리 인상 막바지 기대감을 키웠고, 이에 따라 금리에 민감한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세가 강했습니다.

나스닥 지수가 1.9% 상승했죠. 

주간 기준으로도 나스닥 지수가 강한 한 주였는데요.

다우와 S&P500 지수도 좋았습니다.

각각 0.66%, 1%가량 오르면서 3주 연속 상승 마감에 성공했습니다. 

지난주 잘 나갔던 기술주 체크해 보셔야죠.

애플이 1.35% 오르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지시간 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훈풍을 타고 있죠. 

실적 발표 이후 하락세를 걷던 마이크로소프트도 상승 반전에 성공했고, 알파벳은 2.42% 오르며 지난주 실적 발표 이후 10%가량 상승했습니다.

아마존도 애플과 같은 날 실적을 발표합니다.

지난주 금요일 3%가량 올랐고요.

엔비디아가 1.85% 상승 마감했습니다.

테슬라도 4.2% 강세였는데요.

포드가 전기차 전환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이날 테슬라 외에 다른 전기차주도 대체로 강세였습니다.

실적 발표 이후 첫 정규 거래를 맞이한 메타는 4.4% 올랐습니다.

실적도 좋은데, 긴축 사이클이 끝날 것이란 기대감까지 더해지며 기술주가 활약한 것인데요. 

이날 미 연준이 가장 선호하는 물가지수인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 지수가 2년 만에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상승률이 3%까지 내려왔는데요. 

근원 PCE 가격 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 4.1% 역시 약 2년 만의 최소폭으로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망치보다도 0.1%p 낮았습니다.

제롬 파월 미 연준의장이 9월 금리 인상과 동결 가능성을 모두 열어놓은 가운데, 둔화한 PCE 가격지수는 현재 기준금리 수준으로도 물가가 서서히 잡히고 있다는 신호로 읽혔습니다.

지난주 훈풍이 이번 주에도 이어질까요? 연준이 중요하게 보는 다른 축인 노동 시장에 대한 지표들이 대거 발표될 예정인데요.

현지시간 8월 1일에 구인, 이직 보고서가 공개되고, 다음날 7월 ADP 고용보고서가 나옵니다. 

3일에는 주간 실업보험 청구건수, 7월 챌린저 감원보고서가, 4일에는 연준이 가장 중요하게 볼 7월 고용보고서가 공개되는데요.

노동시장 과열이 식고 있는 추세이기는 하지만, 연준의 마음에 들기에는 아직이라는 분석입니다.

7월에는 비농업 고용이 20만명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노동시장이 너무 과하지 않게, 적당히 강세를 이어가면 연착륙이 가능하다는 신호로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이번 주에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들도 많습니다.

약 170곳이 준비 중인데요.

온 세미컨덕터가 스타트를 끊고요.

다음날 AMD, 스타벅스, 화이자, 캐터필러가, 2일에는 CVS헬스, 옥시덴탈, 퀄컴, 코스트코가 대기 중입니다. 

3일에는 애플과 아마존이 2분기 실적을 보고합니다.

지금까지 어닝시즌은 분위기가 좋습니다.

S&P500 기업의 51%가량이 실적을 발표했는데요.

팩트셋은 80%가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고, 레피니티브는 63%가 예상보다 좋은 매출을, 79%가 예상보다 높은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전했습니다. 

GDP 성장률도 예상보다 강했는데, 어닝시즌도 생각보다 훈풍을 타면서 시장이 랠리를 이어가며 신고점을 기록할 것이란 전망도 등장하고 있는데요.

그 가운데 씨티가 있습니다.

올해 말 S&P500 전망치로 기존 4000에서 600포인트 높인 4600을 전망했고요.

내년 중순 목표가로는 5000을 제시했습니다. 

과연 S&P500 지수가 내년 중순 목표가 5000까지 Fearless하게, 거침없이 랠리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올해 S&P500 지수가 이미 19% 이상 오른 만큼 신중 모드로 전환한 투자자들도 있어 보이는데요.

미국 개인투자자협회에 따르면 6개월 이후 시장 강세를 예상하는 비율이 44.9%로 전주 51.4%에서 감소했습니다. 

중립과 약세 응답 비율이 각각 31%, 24%로 상승했는데요. 

이번 주 노동 지표와 빅테크 실적이 시장 방향을 제시해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주 국제유가는 소폭 오르며 금요일 장을 마쳤고요.

PCE 가격지수 상승세 둔화에 국채금리는 하락세였습니다.

2년물이 4.8%대로 내려왔고, 10년물도 4%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은 현재 오전 8시 기준 3770만 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당신의 제보가 뉴스로 만들어집니다.SBS Biz는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습니다.홈페이지 = https://url.kr/9pghjn

짧고 유익한 Biz 숏폼 바로가기

SBS Biz에 제보하기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