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4명, 음주 빈도 ‘주 1회 미만’…숙취해소제 젊을수록 더 찾아

김현주 2023. 7. 31. 08: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김혜주)가 최근 성인 남녀 2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행한 '요즘, 우리는' 뉴스레터 내용을 추가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주점, 식당 등 집 밖에서 다른 이들과 어울려 마시는 저녁 술자리 문화는 다시 돌아왔지만 열 명 중 네 명 이상(43.9%)은 '주 1회 미만' 가볍게 마시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롯데멤버스(대표이사 김혜주)가 최근 성인 남녀 2000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발행한 ‘요즘, 우리는’ 뉴스레터 내용을 추가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엔데믹 이후 주점, 식당 등 집 밖에서 다른 이들과 어울려 마시는 저녁 술자리 문화는 다시 돌아왔지만 열 명 중 네 명 이상(43.9%)은 ‘주 1회 미만’ 가볍게 마시는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외 음주 빈도 ‘주 1~2회’ 응답률은 34.4%, ‘주3~5회’ 응답률은 15.3%였고, ‘거의 매일’ 마신다는 응답자는 6.6%에 불과했다. 

또, 응답자 열 명 중 아홉(89.2%)은 숙취해소제를 복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는데, 연령대별 복용 빈도 차이가 컸다. 20대에서는 음주 시 숙취해소제를 ‘주로 복용하는 편’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6%였던 반면, 50대 이상에서는 5.3%에 그쳤다(30대 15.0%, 40대 14.3%). 

반대로 ‘거의 복용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0대 이상(41.3%)에서 가장 많았고, 40대 35.5%, 30대 25.8%, 20대 24.0%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응답률도 낮아졌다. ‘한 번도 복용한 적 없다’는 응답 역시 50대 이상(15.0%) 응답률이 가장 높았다(40대 8.5%, 30대 8.3%, 20대 12.4%).

‘회식, 모임 등 술을 많이 마신 날에만 복용하는 편’이라는 응답자는 30대(50.8%)에서 가장 많았다(20대 47.6%, 40대 41.8%, 50대 38.3%). 

숙취해소제 선호 제형에서도 연령대별 편차가 있었다. 액상 숙취해소제의 경우 연령대별 응답률이 20대 43.1%, 30대 58.7%, 40대 64.7%, 50대 이상 77.1%로 고연령층일수록 선호도가 더 높았다.

환이나 젤리로 된 숙취해소제는 젊은 층이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 형태 선호도는 20대 31.0%, 30대 28.6%, 40대 23.7%, 50대 14.5%였고, 젤리 형태 선호도는 20대 25.4%, 30대 12.7%, 40대 11.2%, 50대 이상 7.6%였다. 

이와 함께, 한국인이 해장을 위해 즐겨 찾는 음식은 역시 국물류인 것으로 확인됐다. 주로 먹는 해장음식 설문 결과, 1위는 ‘북엇국, 콩나물국, 순대국 등 해장국류(23.7%)’, 2위는 ‘라면, 짬뽕, 마라탕 등 빨간 국물류(22.6%)’, 3위는 ‘쌀국수, 칼국수 등 맑은 국물류(9.3%)’가 차지했다. 

그 외 ‘햄버거, 파스타, 피자 등 기름진 음식류’는 9.2%,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류’는 7.7%, ‘커피/유제품/주스 등 음료류’는 7.4%의 응답률을 보였다.

‘따로 해장을 하지 않는다’는 응답자도 19.4%로 적지 않았는데, 이는 마신 술의 주종에 따라 달라지기도 했다. 해장하지 않는다는 응답률이 와인(29.5%), 혼합주(28.2%), 맥주(25.3%)를 마셨을 경우에는 높은 편이었고, 소주(12.1%)나 양주(11.4%)를 마셨을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번 설문은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롯데멤버스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을 통해 진행됐다(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19%포인트). 롯데멤버스는 제휴사들에게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를 제공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 매월 ‘지금, 우리는’, 매 분기 ‘요즘, 우리는’, 매년 ‘내일, 우리는’ 등 장단기 트렌드를 반영한 간행물들을 발행 중이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