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 다시 강해질 중국에서의 성장…투자의견 '매수'-신한

홍순빈 기자 2023. 7. 31. 08: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신한투자증권이 F&F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 연구원은 "디스커버리 브랜드 연매출액은 5000억원에 가까워지면서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를 드러낸 반면 MLB브랜드의 내수 매출은 4% 성장해 시장 성장률에 수렴했다"며 "중국 MLB 매장 수는 정규 기준 전분기보다 88개 증가했고 팝업매장을 포함한 총 매장수는 983개로 현 추세라면 연초 목표 1100개 매장을 초과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F&F 제공


신한투자증권이 F&F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2만원에서 1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2분기 실적을 낸 가운데 여전히 의류업종 내 성장주로서 매력이 크다는 분석이다.

31일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F&F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9% 증가한 4055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16% 증가한 1101억원을 기록했다"며 "브랜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디스커버리 -8%, MLB 18%, MLB키즈 11% 성장했다"고 했다.

박 연구원은 "디스커버리 브랜드 연매출액은 5000억원에 가까워지면서 내수 시장의 성장 한계를 드러낸 반면 MLB브랜드의 내수 매출은 4% 성장해 시장 성장률에 수렴했다"며 "중국 MLB 매장 수는 정규 기준 전분기보다 88개 증가했고 팝업매장을 포함한 총 매장수는 983개로 현 추세라면 연초 목표 1100개 매장을 초과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내수는 3분기에도 성장세가 저조할 것이나 중국에선 MLB, MLB키즈 중심으로 출점 속도가 전분기보다 빨라졌고 신규 오더가 증가하는 시기"라며 "듀베티카와 수프라의 하반기 중국 점포 계획은 각각 23개, 25개로 약 50여개 신규 출점이 대기하고 있고 3분기 중 올해 F/W 시즌 물량 매출 인식이 예상된다"고 했다.

이어 "신규 브랜드의 마케팅비가 증가할 것으로 보여 영업이익 추정치를 소폭 하향했으나 하반기 매출 성장률이 강한 점을 미뤄볼 때 현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이 과도하게 낮다"고 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