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證 "효성중공업, 컨센서스 92% 상회…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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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1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92%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227억원, 영업이익 858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대비 92%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보여줬다. 특히 중공업 사업부 영업이익률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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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신항섭 기자 = SK증권은 31일 효성중공업에 대해 컨센서스 영업이익을 92%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나민식 SK증권 연구원은 "효성중공업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1227억원, 영업이익 858억원을 기록했다"며 "컨센서스 영업이익 대비 92% 상회하는 놀라운 실적을 보여줬다. 특히 중공업 사업부 영업이익률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공업 사업부 실적개선은 중국·인도 생산법인 가동률 상승 덕분이다. 코로나 영향에서 벗어나면서 공장 가동률이 50%에서 80%까지 회복됐다"며 "해외 생산법인 가동률 상승으로 고마진 수주가 매출액으로 인식되면서 수익성이 가파르게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나 연구원은 "올해 연간 매출액 4조5540억원, 영업이익 2780억원으로 상향한다.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8.2%, 33.7% 상향했다"며 "중국·인도 생산공장 정상화에 이어서 미국공장 가동률 상승으로 가파른 수익성 개선을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말했다.
그는 "효성중공업은 경쟁기업 대비 중공업 사업부의 낮은 영업이익률, 건설사업부로 인해서 저평가를 받았다"면서 "그러나 중공업 사업부에서 수익성 개선이 시작됐다. 고마진 위주로 선별 수주를 진행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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