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il, 2Q 실적 저점 통과…하반기 업황 우호적-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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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31일 S-Oil(010950)에 대해 7월 업황 급반등과 더불어 하반기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됨에 따라 급격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윤활기유 역시 여전히 증설은 타이트한 상황에서 성수기 수요 유입되며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우호적인 업황 하에 더 나빠질 것이 없는 하반기 실적을 고려하면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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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SK증권은 31일 S-Oil(010950)에 대해 7월 업황 급반등과 더불어 하반기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됨에 따라 급격한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4000원을 유지했다. 전거래일 종가는 7만2900원이다.
유가 및 다운스트림 가격 하락에 따른 정제마진 훼손과 재고 관련 손실 반영, 정기 보수 관련 기회비용 효과로 정유부문은 적자를 기록했다. 석유화학부문은 파라자이렌(PX) 스프레드 강세와 전분기 회복된 폴리프로필렌(PP), 프로필렌옥사이드(PO), 벤젠(BZ)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79.9%의 증익을 달성했다. 윤활부문은 30.4%의 견조한 영업이익률(OPM)을 이어갔다.
올 3분기 매출액은 8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5873억원의 호실적을 예상했다. 7월 정제 마진은 지난 2021년 이전 상단을 상회할 정도로 회복했다는 평가다. 또 하반기 다운스트림 수요는 선진국 수요 둔화에도 신흥국(EM) 중심으로 견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인도, 동남아 등 주요 국가 모두 견조한 수요 지표를 기록 중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인도의 경우 올해 2분기 휘발유 소비량이 전년 대비 9% 증가하고 디젤 소비량이 9.5% 늘었는데, 하반기 역시 인프라 및 건설 투자 확대와 운송용 수요 증가에 따른 수요 강세가 예상된다고 짚었다.
윤활기유 역시 여전히 증설은 타이트한 상황에서 성수기 수요 유입되며 우호적인 업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우호적인 업황 하에 더 나빠질 것이 없는 하반기 실적을 고려하면 주가 수준은 매력적”이라고 말했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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