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e스포츠 투자 신기록…항저우아시안게임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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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e스포츠 시장 중국이 코로나19 여파를 완전히 털어내고 일상 회복 효과를 보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경제신문 '메이르징지신원'이 인용한 중국음악디지털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게임 판매 수익 총액은 1442억6300만 위안(약 25조7683억 원)으로 2022년 하반기보다 22.2% 증가했다.
중국음악디지털협회 실무위원회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이 큰 호재"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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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e스포츠 시장 중국이 코로나19 여파를 완전히 털어내고 일상 회복 효과를 보고 있다는 통계가 나왔다.
경제신문 ‘메이르징지신원’이 인용한 중국음악디지털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게임 판매 수익 총액은 1442억6300만 위안(약 25조7683억 원)으로 2022년 하반기보다 22.2% 증가했다.
마니아들의 억눌린 소비가 폭발한 결과도 아니다. 중국음악디지털협회가 집계한 올해 1~6월 게임 이용자는 6억6800만 명으로 실무위원회 e스포츠 리포트 작성 이후 최대 규모다.
중국음악디지털협회는 “게임 유저는 시청자이기도 하다. 끊임없이 새로워지는 사용자 데이터와 시장 규모 경신에 따라 e스포츠 시장이 성장하고 있다”며 설명했다.
‘메이르징지신원’은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게임 자회사가 올해 2월 중국 ‘잉슝티위’에 18억 위안(3216억 원)을 투자한 것은 e스포츠 역대 단일기업 현금 투자 최고액”이라고 소개했다.
잉슝티위는 콘텐츠 제작·운영 등 e스포츠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는 관리유한공사다. 중국음악디지털협회 실무위원회는 “제19회 항저우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이 큰 호재”라고 분석했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2018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시범종목 리그오브레전드 흥행 성공을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아 e스포츠 정식 채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전해진다.
당시 LoL 결승전은 우승팀 중국의 우지(젠쯔하오·26)가 1·3·4세트, 준우승팀 한국의 페이커(이상혁·27)는 2세트 MVP로 선정됐다. 페이커는 리그오브레전드 역대 최고 프로게이머로 통한다. 한국e스포츠협회가 5월24일 발표한 항저우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파견후보자에도 포함됐다.
개최도시 항저우를 포함하는 중국 행정구역 저장성 지방정부는 아시안게임 홍보자료에서 페이커를 “가장 보고 싶고 활약이 기대되는 외국인 선수. e스포츠라는 하늘 위의 별 같은 존재”로 소개하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e스포츠가 정규 종목으로 승격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이러한 항저우아시안게임 주제 의식은 시진핑 국가주석이 2017년부터 “새 시대를 위한 추진력을 모으자”며 주장하는 ‘신시대 중국 특색 사회주의 사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중궈런민인항(중국인민은행)은 대회 마스코트가 e스포츠를 플레이하는 모습을 기념주화 중 가장 많이 발행한 무게 5g 은화에 담았다. 저장성 지방정부는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페이커가 맹활약하면 항저우아시안게임은 국제적인 관심을 받을 것”이라고 들떠있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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