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스만 주목 한국계, 유럽챔피언스리그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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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일간지 '데어엑스프레스'는 7월27일(이하 한국시간) "2부리그 뉘른베르크가 소속 선수 카스트로프에 대한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의 관심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 임대 선수 신분으로 오른쪽 풀백/윙백/날개 및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2022-23 독일 2부리그 29경기 2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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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20·독일)가 세계 최고 클럽대항전으로 꼽히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 서게 될까?
독일 일간지 ‘데어엑스프레스’는 7월27일(이하 한국시간) “2부리그 뉘른베르크가 소속 선수 카스트로프에 대한 슈투름 그라츠(오스트리아)의 관심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오스트리아는 유럽리그랭킹 10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슈투름 그라츠는 지난 시즌 오스트리아 1부리그 준우승을 통해 2023-24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출전권을 얻었다.
한국인 어머니로부터 태어난 카스트로프는 독일 분데스리가(1부리그) 쾰른에서 ▲2015년 유소년팀 ▲2018년 17세 이하 팀 ▲2020년 19세 이하 팀 ▲2021년 성인 2군 등 단계를 밟아 성장한 후 뉘른베르크로 임대됐다.
카스트로프는 뉘른베르크 임대 선수 신분으로 오른쪽 풀백/윙백/날개 및 중앙 미드필더를 오가며 2022-23 독일 2부리그 29경기 2득점 2도움을 기록했다. 올해 7월30일에야 만 20세가 된 10대가 출전 평균 67.3분을 소화한 것도 주목할만하다.
뉘른베르크는 쾰른으로부터 임대해오며 합의한 45만 유로(약 6억3000만 원) 구매 옵션을 2023년 7월1일 행사하여 카스트로프를 완전히 영입했다.
‘데어엑스프레스’는 “뉘른베르크는 200만 유로(28억 원)를 다른 팀에 카스트로프를 보내기 위한 협상에 나설 수 있는 이적료 제안기준으로 생각한다. 그라츠에 문제가 되는 투자 규모는 아니다”고 전했다.
시커 단장은 “슈투름 그라츠 기본 전술은 4-4-2 다이아몬드다. 경기 상황 및 선수단 변동에도 대비하고 싶다”며 카스트로프를 진지하게 데려오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4-4-2 다이아몬드 대형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는 중앙 미드필더와 라이트 윙백의 중간적인 역할이다. 카스트로프는 라이트백도 가능하다. 슈투름 그라츠가 원하는 이유다.
슈투름 그라츠는 2022-23 네덜란드 1부리그 준우승팀 PSV와 8월 10일 UEFA 챔피언스리그 3차 예선 1차전 원정 및 8월 15일 2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네덜란드는 유럽리그랭킹 5위다. 슈투름 그라츠가 PSV를 제치면 2023-34 UEFA 챔피언스리그 예선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 탈락해도 유로파리그 본선 32강 조별리그 참가 자격을 얻는다.
유로파리그는 챔피언스리그 다음가는 유럽클럽대항전이다. 카스트로프가 슈투름 그라츠로 이적하여 UEFA 성인대회 데뷔 기회를 얻을지 관심이 쏠린다.
카스트로프는 독일국가대표로 2022년 3월 U-19 유럽선수권 예선 2경기 136분을 소화했다. 그러나 지난달 안드레아스 쾨프케(61) 한국대표팀 코치를 만나는 등 어머니의 나라에서 A매치를 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쾨프케 코치는 1996년 UEFA 올해의 골키퍼 및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 월드베스트 골키퍼에 빛나는 독일 슈퍼스타 출신이다. 카스트로프에게는 1986~2001년 컵대회 포함 362경기를 뛴 뉘른베르크 대선배이기도 하다.
위르겐 클린스만(59·독일) 한국대표팀 감독이 카스트로프에게 쾨프케 코치를 보낸 것은 ‘뉘른베르크’라는 공통분모를 생각하면 매우 탁월한 선택이다. 미팅 분위기 역시 긍정적이었다고 전해진다.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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