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쟁영웅에 '귀신 잡는 해병대' 신화 김성은 중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당시 '귀신 잡는 해병대' 신화의 주인공인 김성은 중장(1924.3∼2007.5)을 '8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김 중장은 1946년 4월 해군 소위로 임관한 뒤 1949년 4월 해병대 창설 때 신현준 초대 사령관 추천으로 해병대 참모장을 맡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기자 = 국가보훈부는 6·25전쟁 당시 '귀신 잡는 해병대' 신화의 주인공인 김성은 중장(1924.3∼2007.5)을 '8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경남 창원에서 태어난 김 중장은 1946년 4월 해군 소위로 임관한 뒤 1949년 4월 해병대 창설 때 신현준 초대 사령관 추천으로 해병대 참모장을 맡았다.
전쟁이 발발하고 1950년 8월 16일 북한군 제7사단이 부산을 점령하기 위해 경남 통영을 침공했을 때, 당시 중령이던 그가 지휘하던 해병부대는 통영 장평리 해안에 기습 상륙작전을 감행해 군사요충지인 경남 진해·마산 등을 지켜냈다.
마거릿 히긴스 미국 종군기자가 이를 '귀신도 잡을 만큼 놀라운 일을 했다'는 찬사와 함께 '귀신 잡는 한국 해병'이라는 기사로 타전하면서 세계에 대한민국 해병대의 명성을 떨치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김 중장은 1950년 9월 20일 서울탈환작전을 수행하기 위해 인천으로 향해 1951년 1~2월 경북 영덕지구 전투, 1952년 10월 경기도 파주 장단·사천강지구 전투를 승리로 이끌며 수도권 일대를 성공적으로 방어했다.
이런 공을 인정받아 1951년 10월 30일 태극무공훈장을 받았다.
clap@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23년간 루게릭병 투병한 승일희망재단 박승일 공동대표 별세 | 연합뉴스
- 동료 성폭행하려다 직위해제 제주 경찰, 이번엔 추행으로 구속(종합) | 연합뉴스
-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 지낸 70대 강제추행 혐의 검찰 송치 | 연합뉴스
- 버튼 누르면 5분내 사망…스위스서 조력사망 캡슐 첫 사용 | 연합뉴스
- '알몸'으로 여고 들어가려던 남성…학교배움터지킴이가 막았다 | 연합뉴스
- 어도어, 민희진에 '사내이사 유지·대표는 불가' 절충안 제시 | 연합뉴스
- 변호사 꿈꾸던 11살 하율이, 뇌사장기기증으로 5명에게 새 생명 | 연합뉴스
- 故장자연 전 소속사 대표, 윤지오 상대 손배소 패소 | 연합뉴스
- 국회서 추궁당한 이임생 축구협회 기술총괄이사, 사퇴 선언 | 연합뉴스
- 경찰, '뺑소니 사망사고' 마세라티 운전자 추적(종합)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