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실적 호조 대비 과도한 주가하락…목표가 하향 -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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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투자증권이 31일 두산(000150)에 대해 실적 호조가 계속되는 것과 달리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조9700억원, 영업이익 5120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손자회사 두산밥캣(241560)의 실적 호조 지속이 주효했고 자체 사업인 전자(BG)가 큰 폭의 실적 회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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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DS투자증권이 31일 두산(000150)에 대해 실적 호조가 계속되는 것과 달리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지만 목표주가는 15만원으로 하향했다. 28일 기준 주가는 8만7800원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4조9700억원, 영업이익 5120억원으로 예상치를 크게 상회했다”며 “자회사인 두산에너빌리티(034020)와 손자회사 두산밥캣(241560)의 실적 호조 지속이 주효했고 자체 사업인 전자(BG)가 큰 폭의 실적 회복을 보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연결 자회사 두산에너빌리티는 신한울 3, 4호기 수주로 연간 수주 목표를 상반기에 60% 달성했다. 신규 수주 및 수주 잔고가 늘면서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두산밥캣은 전 제품에서의 물량 증가, 북미 수요 호조 등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0%, 50% 개서됐다.
전자 BG 부문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24% 늘어난 2103억원으로 큰 폭의 회복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반도체 업황 반등 지연과 데이터센터 투자 축소에도 불구하고 삼성 폴더블폰 소재 양산과 AI 가속기향 수요 증가 등 하이엔드 군의 매출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FCCL 글로벌 2위 업체로 3분기에도 DDR5 등 반도체 부문이 차세대 제품 양산과 AI 가속기 등의 네트워크용 신규 소재 진입으로 실적 호조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두산이 협동로봇 시장 내에서 글로벌 점유율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 금리인상 여파 및 유럽 전쟁 영향이 지속되면서 글로벌 1위 어체인 유니버설 로봇 등의 1분기와 2분기 매출이 역성장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는 가운데 두산은 1분기 15% 성장에 이어 2분기도 10% 내외 성장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김보겸 (kimkija@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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