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실적·R&D 모두 좋을 것…목표주가 '상향'-KB

홍순빈 기자 2023. 7. 31. 07:5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증권이 유한양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낸 가운데 글로벌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유한양행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6% 오른 495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9% 증가한 27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30% 상회했다"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한양행 사옥


KB증권이 유한양행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7만5000원에서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2분기 실적을 낸 가운데 글로벌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는 평가다.

31일 김태희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유한양행의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2.6% 오른 4957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9.9% 증가한 271억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30% 상회했다"고 했다.

김 연구원은 "약품사업부가 전년 동기보다 2.5% 성장했으며 기술료 수익은 14억원을 기록했다"며 "수익성 높은 개량신약의 매출액 증가와 판관비 감소에 기인해 영업이익률이 같은 기간 2%포인트(p) 증가한 5.5%를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국내외에서 레이저티닙의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기존에는 이레사나 타쎄바 등을 복용한 후 내성이 발생한 환자에게 2차 치료제로 사용됐으나 이젠 첫번째 치료제로 처방이 가능하며 내년 상반기 보험 급여 적용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에선 존슨앤존슨이 오는 10월 말 개최 예정인 유럽 암학회에서 레이저티님과 아미반타맙 병용 임상 3상의 중간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효율적인 비용 집행으로 호실적이 이어지고 얀센이 진행중인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의 병용 임상 결과가 기대되고 다수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이 순조롭다는 게 투자 포인트"라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