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견제 받은 오타니, 40홈런 앞두고 이틀 연속 고의볼넷 2개

권혁준 기자 2023. 7. 31. 07:4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40홈런을 앞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에 대한 상대팀의 집중 견제가 계속됐다.

앞서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홈런, 29일 토론토전에서 1홈런 등을 기록하며 물오른 감각을 과시한 오타니는 전날(30일) 토론토전에선 2차례 고의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그러나 토론토는 오타니와의 승부를 피했고 고의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토론토전 3타수 1안타 2볼넷…팀은 연장 끝 승리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40홈런을 앞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에 대한 상대팀의 집중 견제가 계속됐다. 연이틀 고의 볼넷 2개가 나왔다.

오타니는 31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302를 유지했다.

앞서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2홈런, 29일 토론토전에서 1홈런 등을 기록하며 물오른 감각을 과시한 오타니는 전날(30일) 토론토전에선 2차례 고의 볼넷으로 1루를 밟았다.

이날 역시 토론토는 실점 위기에서 두 번이나 오타니와의 정면 승부를 거부하며 집중 견제하는 모습이었다.

오타니는 1회초 1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이후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안타 때 2루, 맷 타이스의 몸 맞는 공 때 3루로 진루한 오타니는 헌터 렌프로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선취 득점을 직접 기록했다.

오타니는 4회초 2사 2루에서 세 번째 타석을 맞았다. 그러나 토론토는 오타니와의 승부를 피했고 고의 볼넷으로 1루를 채웠다. 토론토 투수 호세 베리오스가 후속 타자 미키 모니악을 범타 처리하며 이 작전은 성공했다.

오타니는 1-1로 맞선 7회초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9회초 1사 1루에서 다시 한 번 오타니의 타석이 돌아왔고, 토론토 팀 메이자의 폭투로 1사 2루가 됐다. 그러자 토론토는 망설임없이 고의 볼넷을 지시했다.

이후 모니악, 무스타컷가 범타로 물러나면서 토론토의 작전은 또 성공으로 마무리됐다.

하지만 경기에선 끝내 에인절스가 이겼다.

에인절스는 연장 10회초 승부치기에서 렌프로의 2점홈런으로 승부를 갈랐다. 이어진 10회말 한 점을 줬지만 리드를 끝까지 지켜 3-2로 이겼다.

에인절스는 55승5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패한 토론토는 59승47패(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가 됐다.

starburyn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