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음바페 하이재킹 시도!"…선수+현금 거래 협상 시작, '리버풀에는 못 줘!'

2023. 7. 31.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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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파리 생제르맹(PSG) 킬리안 음바페의 리버풀 임대 이적 소식이 나온 가운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라이벌 첼시가 이를 가만보고 있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첼시가 음바페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리그 라이벌에 절대 주지 못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다. 또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한 첼시에 음바페는 최고의 옵션이 될 수밖에 없다.

영국의 '더선'은 "첼시가 음바페의 리버풀 임대 이적을 막기 위해 하이재킹을 시도하고 있다. 첼시는 PG와 현금+선수 거래에 대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와 마우리시우 포체티노 첼시 신임 감독은 인연이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PSG 감독 지휘봉을 잡았을 때 함께 한 사이다. 그들은 여전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나는 PSG에서 선수를 했고, 감독을 했다. PSG는 내가 사랑하는 클럽이다. 그리고 나는 음바페와 훌륭한 관계를 맺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음바페가 첼시를 선택할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또 '더선'은 음바페가 첼시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어릴 때 좋은 경험을 쌓은, 좋은 구단 이미지가 있다는 것이다.

이 매체는 "음바페는 10살에 첼시를 방문한 적이 있다. 당시 음바페는 '멋진 경험이었따. 첼시는 내가 방문한 첫 번째 위대한 클럽이었다. 나는 드로그바, 말루다 등과 사진을 찍었다. 나는 첼시에 있고 싶었다. 이곳에서 큰 선수가 되고 싶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며 음바페의 호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음바페는 PSG와 재계약을 거부해, 내년 FA가 된다. PSG는 공짜로 음바페를 보낼 수 없다는 강력한 의지로 이번 여름 매각을 고려하고 있다.

그러자 많은 팀들이 음바페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아스널, 리버풀, 첼시 등 EPL 클럽에서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도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알 힐랄은 1조원 가까운 연봉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현지 언론들은 음바페가 PSG를 떠난다면 레알 마드리드가 가장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킬리안 음바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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