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로 바뀐 트위터, '반유대 발언' 웨스트 계정 복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가 'X'로 바뀐 지 하루 만에 유대인 혐오 발언과 극우 행보로 논란이 된 미국 힙합 가수 예(개명 전 이름 카녜이 웨스트)의 계정을 복구했다.
X는 웨스트로부터 "반(反)유대주의적 게시물이나 다른 유해한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해 X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을 받은 후 계정을 복원했다.
지난해 12월에는 나치 상징인 '스와스티카'와 유대교와 유대인을 상징하는 '다윗의 별'을 합성한 이미지를 올렸다가 트위터 계정이 차단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위터가 'X'로 바뀐 지 하루 만에 유대인 혐오 발언과 극우 행보로 논란이 된 미국 힙합 가수 예(개명 전 이름 카녜이 웨스트)의 계정을 복구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X는 지난해 12월 차단했던 예의 계정을 지난 29일 해제했다. 지난 28일 웹사이트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에서도 아이콘을 파랑새에서 X로 완전히 교체하는 등 트위터를 지우고 공식적으로 X로 싹 바꾼 지 하루 만이다.
X는 웨스트로부터 "반(反)유대주의적 게시물이나 다른 유해한 콘텐츠를 공유하기 위해 X를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답을 받은 후 계정을 복원했다. 웨스트는 3,100만 명에 달하는 팔로워가 있지만, 자신의 계정을 수익화할 수 없고 게시물 옆에 광고가 나타나지 않는 조건도 붙었다. X는 이달부터 유료 계정에 가입돼 있고, 3개월 동안 콘텐츠 답글이 매달 500만 건 이상인 크리에이터들에게 광고 수익을 나눠주고 있는데 웨스트는 이 대상에서 제외되는 것이다.
예는 그동안 반유대인 발언 등으로 여러 차례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12월에는 나치 상징인 '스와스티카'와 유대교와 유대인을 상징하는 '다윗의 별'을 합성한 이미지를 올렸다가 트위터 계정이 차단됐다. 앞서 지난해 10월에도 유대인 혐오 발언으로 계정이 정지된 바 있으며, 코로나19 백신을 '짐승의 표식'이라고 언급했고, 프랑스 파리 패션위크에서 '백인 목숨도 소중하다'라고 찍힌 티셔츠를 입어 비판받기도 했다.
권영은 기자 you@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혁신 지지부진' 민주당, OB들 총선 출격 채비에 떨고 있다
- [단독] 교사 면전서 음란행위 시킨 학생도 강제전학 거부 소송... 남용되는 불복절차
- "빌라 전세금 2억3,680만 원"... 10만 원도 못 깎아 줘, 왜?
- [단독] 1억짜리 ‘리니지 아이템’ 먹튀 사건… 법정 다툼으로 비화
- 산만한 네 살 아이, 나처럼 ADHD 대물림될까봐 두려워요
- [르포] 그녀 뜨자 도시 경제가 살아났다...연준도 주목한 '스위프트 매직'
- [인터뷰] "학부모 악마화는 해법 아냐" 교권 붕괴 먼저 겪은 일본서 배운다
- AT마드리드, 서울서 '유럽 챔피언' 맨시티에 승리
- "다시 악성민원 받는 날, 사직하기로 했다" 16년차 초등 교사의 고백
- 주호민에 고소당한 특수교사 "본인 아이만 생각, 20년 교직 생활 물거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