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8월에도 부진한 주가 흐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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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7월 3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8월에도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만~1만1000원 수준의 박스권 주가 흐름이다.
2분기 실적도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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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하나증권은 7월 31일 LG유플러스에 대해 8월에도 부진한 주가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만~1만1000원 수준의 박스권 주가 흐름이다. 7월 28일 종가는 1만90원이다.
김홍식 연구원은 "중간 배당이 주당 250원으로 동결됨에 따라 2023년 DPS 성장 기대감이 저하됨과 동시에 올해 이익 성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이 커질 것"으로 판단했다.
2분기 실적도 주가 상승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상반기 영업이익 규모가 문제다. 외견상으론 지난해 상반기 대비 300억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회성손익을 제외하면 사실상 지난해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라면 "2022년 하반기 영업이익 수준이 높았다. 올해 하반기에 더 많은 영업이익을 달성해야 하는데 기저가 높아 부담이 적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익 성장, DPS 증가에 대한 확신이 생겨야 하는데 아직은 그러한 지표를 찾아보기 어렵다. 5G 순증 가입자 감소와 더불어 국내 통신 3사 모두 이동전화 매출액 성장률 둔화가 뚜렷하고 더 이상 추가적인 영업비용 감축도 쉽지 않다. 장기적인 이익 성장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당장 올해 이익 성장을 확산하기 어려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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