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드론공격 직후 젤렌스키 "전장은 다시 러시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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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장이 다시 러시아 영토로 옮겨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BBC는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전까지는 러시아 영토를 직접 공격했다는 의혹을 부인해왔다"며 "이날 발언은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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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장이 다시 러시아 영토로 옮겨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31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날 공개된 영상을 통해 "오늘은 러시아가 '특별군사작전'을 시작한 지 522일째 되는 날"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 등에 따르면 전날 모스크바 상공에서 우크라이나 측 드론 3기가 격추됐다. 이중 2대가 추락하면서 모스크바 시청 건물에 부딪혀 건물 벽면이 일부 파손됐다. 이로 인해 브누코보 국제공항이 잠시 폐쇄됐다. 사상자는 없었다고 한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장이 러시아 영토로, 그 중에서도 상징적인 중심지와 군 기지로 옮아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며 "자연스럽고 마땅한 과정"이라고 했다.
BBC는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전까지는 러시아 영토를 직접 공격했다는 의혹을 부인해왔다"며 "이날 발언은 이보다 한 단계 더 나아간 것"이라고 평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 공격에 나섰음을 이례적으로 시사했다는 것.
이어 "젤렌스키 대통령이 (전날 모스크바 드론 공격을) 공식 인정한 것은 아니"라면서도 "이런 드론 공격이 있을 때마다 러시아의 침략전쟁이 정당하다고 믿는 러시아 시민들을 향한 연설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김종훈 기자 ninachum2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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