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 주저앉아 기다렸는데 "속았네"…전국 노인 노렸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노인들에게 접근해 대신 팔아주겠다며 호의를 베푼 뒤 농산물을 들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의 한 골목, 한 남성이 들깨를 팔려고 나온 할머니에게 수레를 대신 끌어주겠다며 접근했습니다.
남성의 말을 믿은 할머니, 골목에 앉아 하염없이 기다렸지만, 3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남성의 동선을 파악한 뒤, 잠복근무 끝에 검거했는데요.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길거리에서 장사하는 노인들에게 접근해 대신 팔아주겠다며 호의를 베푼 뒤 농산물을 들고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난해 11월 충북 청주의 한 골목, 한 남성이 들깨를 팔려고 나온 할머니에게 수레를 대신 끌어주겠다며 접근했습니다.
이후 흰 자루를 들고 자리를 뜨는데요.
'자신의 처제에게 들깨를 대신 팔아주겠다'며 들깨 자루를 가져간 겁니다.
남성의 말을 믿은 할머니, 골목에 앉아 하염없이 기다렸지만, 30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자신이 속았다는 사실을 깨닫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CCTV를 통해 남성의 동선을 파악한 뒤, 잠복근무 끝에 검거했는데요.
조사 결과, 지난해 9월부터 10개월 동안 전국을 돌아다니며 노인들만 골라 농산물을 가로챈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경찰청)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장필순 영향력으로 우리 매장시켜…죽어야 끝나나" 반려견 사망 호텔, 고통 호소
- 대도서관-윰댕, 결혼 8년 만에 이혼…"좋은 친구로 지내기로"
- "저쪽 신사분이 보내셨습니다"…정국, 팬들에게 도시락 '역조공'
- [자막뉴스] '무개념 주차' 참교육? 재물 손괴 처벌될 수도
- [Pick] 현직 특수교사, 주호민 향해 "사람 갈구는 일진 놀음"
- [뉴스딱] "괜히 부축해 드렸다"…넘어진 할머니 도왔다가 '누명'
- 갑자기 덮친 강풍에 시민들 우왕좌왕…태풍 '독수리' 위력
- 테일러 스위프트 공연에 '땅 흔들'…규모 2.3 지진 맞먹어
- 맨손 시민들 '영차 영차'…6차선 멈춰 선 5톤 트럭 옮겼다
- [뉴스딱] 난임부부 인기식 '추어탕'…커뮤니티 퍼진 속설의 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