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만 내줄 수 없지! 너희도 FW 내놔!"…'30세 케인 주고 18세 미래의 케인 받는' 빅딜 추진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토트넘의 '리빙 레전드' 해리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가시화되고 있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대체자를 원하는 바이에른 뮌헨과 무관에서 벗어나려는 케인의 마음이 맞아 떨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은 케인 영입에 사활을 걸었고, 케인 역시 바이에른 뮌헨만을 바라보고 있다.
당초 토트넘은 전설을 절대 보내지 못한다는 입장을 유지했지만, 최근 흐름이 바뀌었다. 조 루이스 토트넘 구단주가 다니엘 레비 회장에게 케인 매각을 지시한 것이다. 이제 남은 건 이적료 조정이다. 두 팀은 적극적으로 이적료 협상에 임할 것으로 보이며, 케인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현실로 될 가능성이 커졌다.
케인의 이적이 유력한 상황. 토트넘이 새로운 카드를 꺼낸 것으로 보인다. 케인만 보낼 수 없다는 의지다. 토트넘만 손해볼 수 없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때문에 토트넘은 현존하는 최고의 공격수를 내주니 토트넘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젊은 공격수를 달라고 바이에른 뮌헨에 요청했다. 바이에른 뮌헨 역시 긍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30세 케인을 내주면서 18세 신성 공격수를 받는 '빅딜'이다. 현재와 미래를 바꾸는 것이다. 이는 바이에른 뮌헨 입장에서는 케인 이적료를 줄일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일 수도 있다. 그래서 긍정적인 것이다.
그 주인공은 2005년생 18세 신성 공격수 마티스 텔이다. 그는 프랑스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공격수로 2022년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했다.
지난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2경기에 나서 5골을 터뜨렸고, 모든 경기에서는 29경기에 출전해 6골을 넣었다. 토트넘은 텔을 '미래의 케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재목으로 주시하고 있다.
영국의 '가디언'은 "바이에른 뮌헨이 케인을 원하고, 토트넘은 텔을 협상에 포함시킬 가능성이 높다. 텔은 토마스 투헬 감독 아래 성장한 프랑스 출신 공격수다. 토트넘이 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케인이 빠질 경우 텔을 활용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투헬 감독 역시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공격수를 영입할 경우 텔이 떠날 수 있다고 본다"고 보도했다.
[마티스 텔,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SPN]-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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