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사 "맞는 게 일상…설리번도 한국에선 아동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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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자신의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한 특수교사는 '맞는 게 일상'이라며 아동학대 처벌법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해당 교사는 '설리번 선생님이 요즘 시대에 대한민국에 있었다고 하면 아동학대로 검찰에 넘어가 헬렌 켈러라는 위인은 이 세상에 없었을 것'이라며 '아동학대 처벌법 앞에서 특수교사는 예비 범법자가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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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주호민 씨가 자신의 아들을 가르치던 특수교사를 아동 학대 혐의로 신고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는데요.
한 특수교사는 '맞는 게 일상'이라며 아동학대 처벌법 개정을 요구했습니다.
지난 주말 서울에선 서울 서초구 초등학교에서 숨진 교사를 추모하고 교원 보호를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3만 명에 이르는 전, 현직 교사들이 모였는데요.
전남의 한 특수학교에서 9년째 아이들을 가르친 한 교사는 연단에 올라 '물리고 꼬집히고 찔리는 일은 전혀 특별하지 않은 일상'이라며 '팔을 붙들어 제지해야 하지만 아동학대로 신고당할까 봐 그냥 맞는다'고 호소했습니다.
일반 교사에 비해 교권보호위원회를 여는 것도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는데요.
해당 교사는 '설리번 선생님이 요즘 시대에 대한민국에 있었다고 하면 아동학대로 검찰에 넘어가 헬렌 켈러라는 위인은 이 세상에 없었을 것'이라며 '아동학대 처벌법 앞에서 특수교사는 예비 범법자가 된다'고 토로했습니다.
(기사출처 :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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