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글즈4' 소라 "이혼사유=가정폭력, 변호사 비용만 2억" [TV온에어]

최하나 기자 2023. 7. 31.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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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싱글즈4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돌싱글즈4' 돌싱들이 이혼 사유를 털어놓으며 서로 한발짝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30일 밤 10시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4 IN U.S.A'(이하 '돌싱글즈4')에서는 '미국 돌싱남녀 10인' 듀이-리키-베니타-소라-제롬-지미-지수-톰-하림-희진이 첫째 날 밤을 맞아 '이혼 사유'를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하림은 종교문제로 전 남편과 갈등을 겪었고, 살기 위해 이혼을 했다고 고백했다. 제롬은 성격 차이로 전 부인과 웃으며 이혼했다고 했다.

"첫사랑과 결혼하고 싶었다. 그래서 첫 여자친구와 결혼했다"고 고백한 지미는 전 부인이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만 있게 되자 배우자가 아닌 케어 해줘야하는 딸처럼 느껴졌다고 했다.

희진은 "연애 때부터 사실 고부갈등이 있었다. 그 당시에는 전 남편이 중간에서 많이 노력을 해줬다. 노력하는 모습에 시부모님을 모시고 살 게 아니니까 이 사람을 믿고 결혼해도 되겠다 싶어서 결혼했는데 고부 간의 갈등이 점점 더 심해졌다"고 했다. 이어 희진은 "전남편이 본인 어머님께 살갑게 연락 드리는 스타일이 아니어서 딸처럼 해야겠다는 생각에 노력했다. 그런데 항상 뭔가 만족스럽지 않은지 불만을 말하시더라. 어느 순간 제 마음도 닫히더라. 뭘 해도 좋은 이야기를 못 들으니까"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희진은 고부갈등으로 인해 전남편과도 마찰을 겪었다고. 부모님에게 맞춰달라는 전남편의 말에 믿음을 잃어 합의이혼을 하게됐다고 덧붙였다.


리키는 전 부인과 친구 결혼식에서 처음 만났다고 했다. 리키는 "연애할 때 장거리였다. 그게 재밌었지만 진짜 힘들었다. 매주 서로 만나려고 비행기를 탔다. 4개월이 지나니까 관계를 탄탄하게 하기 위해서 둘 중 한 사람이 이사하기로 했다. 전 부인이 저한테 왔다. 그리고 같이 산 지 8개월 만에 바로 약혼했고, 모든 게 다 빨랐다. 결혼한 다음에 진짜 많이 싸웠다"고 했다.

이어 리키는 "전 부인은 일본계 미국인이었다. 뭔가 쉽게 말하면 제 성격은 좀 여유롭고 느긋한데 전 부인은 강했다. 전 부인은 항상 행복하지 않았던 것 같다. 서로 대화도 하고 상담으로 해결하려고 했는데 잘 풀리지 않았고 해결되지도 않았다"면서 "연인일 때는 안 보였다. 결혼하고 나서야 보이더라. 동거할 때에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이혜영은 "옛날 우리 어른들은 참고 산다고 하지 않았나. 요즘은 성격차이로 이혼하는게 많아지는 것 같다"고 했다. 오스틴강은 "저희 부모님도 이혼했다. 이혼하고 나서 어머니가 행복하게 사니까 부모님도 사람이라는 걸 알았다"고 했다.

유세윤은 "저도 아내랑 가끔 그때 우리가 잘 참고 살아서 이런 보상이 있는 것 같다고 말을 한다"고 말했다.

소라는 "나는 이혼사유가 가정폭력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출연진은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소라는 "내 잘못은 너무 어릴 때 결혼해서 그런 것 같다. 우리 되게 돈 많고 잘 살아보였지만, 내가 성공할수록 전남편은 자존감이 떨어져서 나를 항상 떨어뜨리려고 했다. 밖에 못 나가게 차 키도 숨겼다. 언젠가 내가 갑자기 잠에 깬 사람처럼 내가 왜 이렇게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이어 소라는 "분노 조절도 못 하고 막말도 너무 심했다. 전 남편이 날 딱 한 번 때렸다. 대부분 정신, 언어 폭력을 당했다"고 고백했다. 소라는 "소송비로 내 것만 2억 원이 들었다. 이혼하고 나니까 이혼하길 너무 잘 했고, 지금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듀이는 "내가 나아지면 다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었다. 극복이 되는 게 아니라 내가 참는 게 되더라. 그러니까 예민해지더라"고 했다.

지수는 "내가 일이 너무 바쁜데 전 남편이 여행가고 싶다고 해서 가라고 했다. 여행을 다녀 왔는데 전혀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 것 같았다. 몇 가지 일을 겪다가 어느 날 전 남편이 헤어지자고 말을 하더라. 나를 사랑한 적이 없는 것 같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어 지수는 "이혼하게 된 과정에서 서로 은행 서류를 주고받지 않나. 우리는 서로 은행 그런 걸 오픈하지 않았었다. 이 사람 내역서를 받았는데 비지니스 카드 내역서를 보고는 심장이 가라앉는 느낌이 들었다. 아는 지인의 이름과 함께 왕복 비행기 티켓을 끊은 내역이 있더라"고 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돌싱글즈4 IN U.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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