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파도타기 유도' 팬들과 호흡하는 법 아는 그리즈만...입국부터 마지막까지 '팬 서비스' 끝판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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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투안 그리즈만은 경기 도중 파도타기 응원을 하는 팬들과 호흡했다.
이를 본 그리즈만도 팬들과 호흡했다.
프리시즌 투어 친선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팬 서비스의 완벽한 예였다.
그리즈만을 포함한 아틀레티코 선수단은 입국 현장에서부터 엄청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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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상암)]
앙투안 그리즈만은 경기 도중 파도타기 응원을 하는 팬들과 호흡했다. 입국 첫 날부터 마지막까지 최고의 팬 서비스를 선사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30일 오후 8시 4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시리즈'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에 2-1 승리를 거뒀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7일 '팀 K리그'와 맞대결을 펼쳤다. 당시 2-3으로 패했던 아틀레티코는 한국에서 열리는 마지막 프리시즌 친선 경기에서 '유럽 최강' 맨시티와 맞붙었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트레블을 달성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잉글랜드 FA컵 모두 정상에 올랐다.
하지만 아틀레티코도 유럽에서 손꼽히는 강팀 중 하나였다. 이번 경기 핵심 선수들이 대거 선발로 나섰다. 아틀레티코는 3-5-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그리즈만, 모라타가 투톱으로 나섰고 리노, 코케, 르마, 데 파울, 아스필리쿠에타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3백은 에르모소, 비첼, 쇠윈쥐가 선발로 나섰다. 골키퍼 장갑은 오블락이 꼈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러운 폭우가 쏟아졌다. 이로 인해 킥오프 시간이 예정보다 30분이나 지연됐다. 하지만 다행히 조금씩 빗줄기는 약해졌고, 다시 10분이 연기된 다음에야 정상적으로 경기를 진행할 수 있었다.
두 팀은 전반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전반전에는 득점이 나오지 않았지만 선수들의 뛰어난 볼 컨트롤과 빠른 공수 전환 및 좌우 전환은 말 그대로 눈이 호강하는 수준이었다. 아틀레티코와 맨시티는 모두 후반 초반 선수를 대거 바꾸며 팀을 전체적으로 점검했다.
먼저 맨시티가 후반 10분 교체를 진행했다. 이후 아틀레티코가 후반 16분 모라타, 그리즈만, 코케, 르마, 데 파울, 리노, 아스필리쿠에타, 에르모소, 비첼을 빼고 데파이, 코레아, 바리오스, 요렌테, 사울, 리켈메, 카라스코, 코스티스, 무리뇨를 내보냈다.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벤치로 향하던 순간, 엄청난 환호성이 쏟아졌다. 그리즈만을 비롯해 몇몇 선수들이 관중석을 향해 웃으며 손을 흔들었기 때문.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데파이의 골로 분위기가 한껏 달아오른 가운데 관중석에서 파도타기 응원이 시작됐다. 6만여 명의 팬들이 함성과 함께 들썩이기 시작했다.
이를 본 그리즈만도 팬들과 호흡했다. 아예 관중석을 바라보면서 파도타기 물결이 오자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고, 함께 손을 번쩍 들어올리며 즐겼다.
프리시즌 투어 친선 경기에서 보여줄 수 있는 팬 서비스의 완벽한 예였다. 그리즈만을 포함한 아틀레티코 선수단은 입국 현장에서부터 엄청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장거리 비행과 빠듯한 일정 속에서도 공항까지 마중 나온 팬들을 위해 사인을 하고 사진을 찍어줬다.
이후에도 마찬가지였다. 오픈트레이닝은 물론 경기 당일 워밍업 때도 틈틈이 팬들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기에 파도타기 응원까지 함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리즈만과 아틀레티코 선수들은 해외 팀 방한에 있어서 또 다른 좋은 예시를 남기고 떠났다.
사진=포포투 오종헌 기자, 홍예빈 기자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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