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500킬 달성' 페이즈 "2,000킬 할 때까지 열심히 선수 생활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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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가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로 10연승을 거둔 소감을 전했다.
3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8주 5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디플러스 기아에게 완승을 거두며 선두 경쟁 가능성을 이어갔다.
그런 점이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할 때 더 발휘되면서 강점이 부각되는 것 같다.
두 시즌(2023 LCK 스프링과 서머) 만에 500킬을 달성했다 페이즈: 오늘 경기로 500킬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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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롤파크에서 진행된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서머' 8주 5일차 2경기에서 젠지가 디플러스 기아에게 완승을 거두며 선두 경쟁 가능성을 이어갔다.
아래는 고동빈 감독과 '페이즈' 김수환이 진행한 인터뷰 전문이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한 소감이 궁금하다
고동빈 감독: 디플러스 기아가 플레이오프 때도 맞붙을 수 있는 팀이어서 오늘 꼭 승리하고 싶었다. 2:0으로 승리하게 되어 기쁘다.
'페이즈' 김수환: 1세트 라인전이 힘들었는데 팀원들이 잘해준 덕에 이길 수 있어 기쁘다.
1세트에서 스태틱의 단검을 가는 챔피언들을 대거 기용하며 라인 운영을 통해 승리했다
고동빈 감독: 르블랑과 스태틱의 단검 조합이 나온지 오래 됐는데, 장점을 극대화 하려면 사이드를 편리하게 왔다갔다 할 수 있는 조합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그게 밴픽으로 나왔던 것 같다. 르블랑이 기용됐을 때 사이드를 편하게 갈 수 있는 조합이 꾸려져야 르블랑의 티어가 올라가기 때문이다.
디플러스 기아가 바론을 먹었음에도 사이드 주도권 땜에 빠지는 모습이었다. 상대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고동빈 감독: 상대가 바론 버프를 두르고 미드에 와서 뚫으려는 시도를 했던 장면이 기억난다. 우리팀이 그때 사이드 배치도 잘했다. 상대 입장에선 조금 더 적극적으로 다이브 압박을 했어야 밀었을 것 같다.
오늘 승리가 디플러스 기아전 10연승이었다
고동빈 감독: 젠지 강점 중 하나는 '피넛' 한왕호가 운영적으로 오더를 잘한다는 것이다. 그런 점이 디플러스 기아를 상대할 때 더 발휘되면서 강점이 부각되는 것 같다. 인간 상성보다는 운이 좋아서 이기는 것 같다.
2세트 펜타킬로 경기 마지막을 장식했다
페이즈: 처음에 했을 땐 엄청 좋았다. 오늘 펜타킬 했을 땐 소리지를 정도는 아니었다. 오늘 같은 펜타킬은 멋없는 펜타킬이었다. 그럼에도 기분은 좋다.
두 시즌(2023 LCK 스프링과 서머) 만에 500킬을 달성했다
페이즈: 오늘 경기로 500킬을 달성했다. 기록을 빠르게 달성했다는 점에 뿌듯하다. 앞으로 1,000킬이나 2,000킬 할 때까지 열심히 선수 생활을 하겠다.
선수 개인으로서의 목표가 있나
페이즈: 500킬을 달성했은이 우선은 1,000킬 달성을 목표로 잡겠다.
JDG이 BLG를 꺾고 LPL 서머 결승에 선착함과 동시에 롤드컵 진출을 확정지었다
고동빈 감독: JDG 대 BLG 경기에서 JDG가 이기면서 '룰러' 박재혁이 롤드컵에 진출했단 소식을 들었다. 축하한다고 전해주고 싶다. 우리도 뒤따라 갈 테니 잘 쉬었으면 한다.
9주차가 남아있다. 패치도 바뀌게 되는데 준비 과정은 어떤가
고동빈 감독: 다음주부터 패치가 바뀐다. 누구나 알 수 있는 큰 이슈는 아트록스의 탑 기용일 것 같다. 아트록스를 잘 다루는 게 최우선인 것 같다.
다음 상대가 한화생명e스포츠인데, '킹겐' 황성훈이 아트록스로 정평이 나있다
고동빈 감독: 킹겐이 아트록스를 잘하는 만큼, '도란' 최현준도 잘한다. '쵸비' 정지훈도 잘하기 때문에 다음주에 어떻게 될지는 준비하면서 생각해 볼 것이다.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페이즈: 펜타킬 3번과 500킬 달성하면서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게 해준 팀원들과 감독님, 코치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고동빈 감독: 쵸비 선수가 턱이 아파서 고통스러워 하는 와중에 경기를 치렀다. 경기 중에는 잘 참고 프로로서 집중해줘서 고맙다고 전하고 싶다.
이한빛 venat@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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