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에 열리는 '이강인 더비', 이강인도 새로운 마요르카 홈에서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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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과 친선 경기는 이강인의 이적 협상 조항 중 하나다."
이강인(22)을 빅클럽으로 보낸 마요르카의 알폰소 디아스 CEO가 내년 파리 생제르맹과 친선 경기 계획을 이야기했다.
디아스 CEO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는 계약 중 하나의 약속이었다. 올여름에는 스케쥴이 복잡했다"면서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1월이나 여름에 파리 생제르맹과 팔마컵을 펼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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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파리 생제르맹과 친선 경기는 이강인의 이적 협상 조항 중 하나다."
이강인(22)을 빅클럽으로 보낸 마요르카의 알폰소 디아스 CEO가 내년 파리 생제르맹과 친선 경기 계획을 이야기했다.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는 조건 중 하나로 양팀의 평가전이 포함됐고 2024년에 열릴 것이라는 설명이다.
디아스 CEO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언론 '마르카'와 인터뷰에서 "파리 생제르맹은 우리의 달라질 홈구장인 에스타디오 데 손 모시에서 뛰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마요르카는 축구 전용구장으로 탈바꿈하는 공사를 하고 있다. 이강인도 마요르카를 다시 찾을 때에는 변화된 친정을 보게 되는 셈이다.
디아스 CEO는 "마요르카의 홈구장은 육상 경기를 위해 설계됐던 올림픽 스타디움이었다. 트랙이 있어서는 축구장 분위기를 내기 어려워 제거 작업을 시작했다"며 "공사가 끝나면 1년 365일 팬들이 새로운 경험을 하며 힘을 불어 넣어주길 바란다. 평균 관중 2만 명을 달성하는 게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강인이 마요르카를 상대할 시점은 내년이다. 시기는 아직 조율 중이다. 디아스 CEO는 "이강인이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하는 계약 중 하나의 약속이었다. 올여름에는 스케쥴이 복잡했다"면서 "모든 게 순조롭게 진행되면 내년 1월이나 여름에 파리 생제르맹과 팔마컵을 펼칠 것"이라고 발표했다.
마요르카는 이강인을 통해 얻은 게 상당하다. 유형의 자금 확보는 물론 무형의 가치 상승을 이뤄냈다는 평가다. 디아스 CEO는 "이강인을 이적시키며 2,000만 유로(약 281억 원)를 얻었다. 아주 좋은 거래였다"며 "재평가를 원하는 선수들에게 마요르카를 거치는 게 하나의 과정이 될 수 있다는 걸 알리게 됐다"라고 이강인이 스텝업한 데 의미를 부여했다.
특히 아시아 시장에 대한 관심이 아주 커졌다. 이강인이 에이스로 활약하자 마요르카는 국내 축구팬들이 찾아야 할 명소가 됐다. 마케팅 효과를 봤는지 "서울에서 많은 팬이 찾아올 때마다 경기 당일 티켓 판매 수입에 직결됐다. 약 500여 명의 한국 팬이 이곳에 와서 티켓, 유니폼을 구매하고 관광까지 하는 걸 보며 경쟁력을 느꼈다"라고 이강인 효과를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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