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최약체' 모로코에 패배‥멀어진 16강행

김수근 2023. 7. 31.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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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축구 월드컵 대표팀이 모로코와의 2차전에서 0대 1로 패했습니다.

2연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콜롬비아와의 1차전 패배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대표팀.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 대표팀은 다음 달 3일 강호 독일과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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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여자 축구 월드컵 대표팀이 모로코와의 2차전에서 0대 1로 패했습니다.

2연패를 기록한 대표팀은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콜롬비아와의 1차전 패배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대표팀.

장신 공격수 박은선을 선발로 내세우는 변화를 택했지만, 몸이 풀리기도 전에 일격을 당했습니다.

전반 6분 상대에게 크로스 기회를 내 줬고 헤더 선제골을 허용했습니다.

재정비에 나선 대표팀은 조금씩 공격에 활력을 찾았습니다.

하지만 이금민의 슈팅은 상대 수비 몸에 맞았고, 박은선의 결정적인 다이빙 헤더는 골대 옆으로 빗나갔습니다.

대표팀은 후반 시작과 함께 문미라와 최유리를 투입하며 총공세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번번이 패스 타이밍을 놓치며 기회를 살리지 못했고, 경기 막판 투입된 유진 페어의 결정적인 터닝슛마저 골대를 살짝 비켜 갔습니다.

후반 추가 시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문미라가 상대와 경합 도중 넘어졌지만 그 이전에 우리 선수 반칙이 먼저 선언됐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습니다.

점유율과 슈팅 숫자에서 크게 앞서고도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한 대표팀은 두 경기 연속 무득점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최유리/축구대표팀] "아쉬운 경기가 아닌 더 좋은 경기 보일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동안 잘 준비하겠습니다."

16강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 대표팀은 다음 달 3일 강호 독일과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를 치릅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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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근 기자(bestro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today/article/6509259_3620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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