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 황선우 굳건→'황금세대' 줄줄이 한국 新, 항저우 AG '금빛 희망'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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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영이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빛 희망'을 밝혔다.
한국은 30일 막내린 2023년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25·강원도청)은 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연달아 경신했다.
이주호(28·아산시청) 최동열(24·강원도청) 김영범 황선우가 나선 남자 혼계영 400m도 3분34초25로 한국 신기록을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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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수영이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빛 희망'을 밝혔다. 한국은 30일 막내린 2023년 후쿠오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 수영 경영은 7개 종목에서 8개의 한국 신기록을 썼다.
'에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한 단계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자유형 200m 결선에서 1분44초42를 기록, 한국 신기록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해 헝가리 부다페스트대회에 이어 2연속 시상대를 밟았다. 한국 선수 최초로 롱코스(50m) 세계선수권대회 2회 연속 메달을 따냈다.
황선우는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200m 금메달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대회 다크호스로 꼽혔던 중국의 판잔러가 준결선에서 탈락했다. 황선우는 아시아 선수로는 이호준(22·대구광역시청)과 결선 무대에서 레이스를 펼쳤다. 관건은 컨디션 조절이다. 황선우는 25일 오후 자유형 200m 결선, 26일 오전 자유형 100m 예선과 오후 준결선을 치르며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을 보였다. 결국 황선우는 자유형 100m 준결선에서 48초08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지난 6월 광주대회에서 본인이 기록한 시즌 최고 기록(47초44)에도 미치지 못했다. 황선우는 "체력이 괜찮았던 광주에서는 47초대 기록이 나왔다. 다음 대회부터 체력 관리를 더 세심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수확은 '황금세대'의 도래다. 이호준은 황선우와 함께 자유형 200m 결선에 올랐다. 한국 수영 역사상 세계선수권에서 두 명이 결선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김우민(22·강원도청)도 자신의 재능을 뽐냈다. 남자 자유형 400m 예선(3분44초50)과 결선(3분43초92)에서 연달아 개인 기록을 경신했다. 세계 톱5에 이름을 올렸다. 김우민은 남자 자유형 800m에서 7분47초69로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다.
시너지는 더욱 막강했다.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25·강원도청)은 남자 계영 8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연달아 경신했다. 예선 7분06초82, 결선 7분04초07로 질주를 마쳤다. 하루에 두 차례 한국 신기록을 썼다. 한국은 최종 6위를 기록했다.
결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지유찬(20·대구광역시청) 양재훈 허연경(17·방산고) 정소은(27·울산광역시청)은 혼성 계영 400m에서 한국 신기록(3분27초99)을 작성했다. 이은지(17·방산고) 최동열(24·강원도청) 김영범(17·강원체고) 허연경은 혼성 혼계영 400m에서 한국 신기록 3분47초09를 합작했다. 이주호(28·아산시청) 최동열(24·강원도청) 김영범 황선우가 나선 남자 혼계영 400m도 3분34초25로 한국 신기록을 썼다.
경영 외 종목에서도 긍정적인 경험을 쌓았다. 한국 아티스틱 스위밍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 출전한 허윤서(18·압구정고) 이리영(23·부산수영연맹) 변재준(20) 김지혜(20·이상 경희대)가 모두 파이널 무대를 밟았다. 4개 종목에서 결승에 올랐다. 허윤서는 솔로 프리에서 29명 중 4위를 차지해 12명이 겨루는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역대 최고인 최종 6위를 기록했다. 이 밖에 다이빙의 김영택(22·제주도청)은 남자 10m 플랫폼 결선에 진출해 2024년 파리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확보하는 소득을 거뒀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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