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가 김민재 대신 영입 고려했던 모나코 CB...결국 첼시 이적 임박→이적료 625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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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첼시는 디사시 영입에 대해 모나코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첼시는 3,800만 파운드(약 625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에 동의했다. 그는 첼시에 우측 센터백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김민재를 영입하지 못할 가능성을 대비해 디사시를 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첼시는 디사시를 영입해 포파나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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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첼시가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임박했다. 주인공은 AS 모나코의 악셀 디사시다.
영국 '디 애슬래틱'의 데이비드 온스테인 기자는 31일(한국시간) "첼시는 디사시 영입에 대해 모나코와 원칙적으로 합의했다. 첼시는 3,800만 파운드(약 625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에 동의했다. 그는 첼시에 우측 센터백 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 국적의 디사시는 2016년 파리FC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스타드 드 랭스를 거쳐 2020년 여름 모나코 유니폼을 입었다. 압도적인 피지컬을 자랑한다. 디사시는 190cm, 86kg이라는 몸으로 단단한 체형을 갖추고 있다. 큰 키에 비해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고, 발밑이 좋아 현대 축구에서 수비수에게 요구되는 후방 빌드업 능력을 갖춘 센터백이다.
모나코 이적 이후 잠재력을 뽐냈다. 디사시는 이적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도약했고, 매 시즌 40경기 가까이를 소화하면서 팀 내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최후방에서 수비 라인을 컨트롤하고, 리더십까지 갖춰 모나코 부주장으로 선임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대표팀에 승선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개막을 1주일 앞둔 상황, 프랑스의 프레스넬 킴펨베가 대표팀에서 자진 하차했다. 당시 킴펨베는 본인이 월드컵에 뛸 몸 상태가 아니라 판단해 스스로 대표팀에서 나왔다.
결국 디디에 데샹 감독은 디사시를 대체 발탁했다. 그의 첫 대표팀 발탁이었다. 디사시는 튀니지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 풀타임 출전하며 A매치 데뷔를 이뤘고, 16강 폴란드,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 교체로 투입돼 그라운드를 밟기도 했다. 당시 활약을 바탕으로 지난 3월과 6월 두 차례 부름을 받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빅클럽들이 관심을 보냈다. 특히 이적 시장 초반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되기도 했다. 맨유는 시즌 종료 직후만 하더라도 김민재와 강하게 연결됐다. 하지만 김민재를 영입하지 못할 가능성을 대비해 디사시를 주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과론적으로 맨유의 관심을 받았던 두 명의 센터백은 모두 올드 트래포드로 향하지 않게 됐다.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디사시는 첼시행을 확정했다. 첼시는 올 시즌 격변의 시기를 거치고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새롭게 부임했고, 지난 시즌까지 주전으로 뛰던 선수들이 대거 이탈했다. 카이 하베르츠(→아스널)를 포함해, 메이슨 마운트(→맨유), 마테오 코바시치(→맨체스터 시티), 칼리두 쿨리발리(→알 힐랄) 등이 팀을 떠났다.
이러한 상황 속에 포체티노 감독은 센터백 영입을 원했다. 첼시는 티아고 실바를 포함해 브누아 바디아실, 트레보 찰로바, 웨슬리 포파나가 주전 센터백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악재가 발생했다. 지난여름 팀에 합류한 포파나가 시즌 도중 입었던 부상으로 여전히 돌아오지 못하고 있다. 포파나는 프리시즌 투어에도 참석하지 못했고, 전방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돼 사실상 복귀까지 긴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국 첼시는 디사시를 영입해 포파나의 빈자리를 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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