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태그업 과정서 충돌..김하성, 어깨 부상으로 교체

[뉴스엔 안형준 기자]

김하성이 부상으로 교체됐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 김하성은 7월 3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부상으로 교체됐다.

김하성은 이날 1번 2루수로 선발출전했다. 그리고 3회말 공격에서 교체됐다.

1회 첫 타석에서 볼넷과 도루를 기록한 김하성은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1사 후 후안 소토의 볼넷, 매니 마차도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김하성은 잰더 보가츠의 중견수 뜬공 타구 때 태그업해 홈으로 파고들었다.

홈에서 충돌이 있었다.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한 김하성은 홈플레이트를 가로막은 포수 샘 허프를 피하기 위해 홈플레이트 바로 앞에서 몸을 비틀었다. 그 과정에서 우측 어깨가 그라운드에 강하게 충돌했다. 어깨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홈플레이트를 태그한 김하성은 득점 후 덕아웃을 빠져나갔고 4회초 수비에서 대수비 매튜 배튼과 교체됐다.

김하성의 상태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출루한 김하성은 이날 1타수 1안타 1도루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79다.(사진=김하성)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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