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전쟁이 러시아 영토로 돌아가고 있다…우크라 점점 더 강해져”

곽선미 기자 2023. 7. 31.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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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반격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전쟁이 러시아 영토로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발발 522일째인 이날 서부도시 이바노-프랑키우스크에서 진행한 화상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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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9일(현지 시간) 동부 격전지 바흐무트 인근의 자국군 특수부대를 방문하고 있다. 이날 젤렌스키 대통령은 바흐무트 방면으로 진격하기 위해 자리 잡은 이 부대를 찾아 지휘관의 보고를 듣고 병사들을 격려했다. AFP·연합뉴스(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대반격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는 점점 강해지고 있다, 전쟁이 러시아 영토로 돌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3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언론 키이우인디펜던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 발발 522일째인 이날 서부도시 이바노-프랑키우스크에서 진행한 화상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전쟁이 러시아 영토로, 상징적인 중심지와 군사 기지로 돌아가고 있는데 이는 피할 수 없고, 자연스럽고, 절대적으로 공정한 과정"이라며 "러시아의 침략은 전장에서 파산했다"고 주장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다만 ‘전쟁이 러시아 영토로 돌아간다’는 것이 정확히 무슨 의미인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부터 러시아에 빼앗긴 동부와 남부지역뿐만 아니라 2014년에 강제 병합당한 크름반도까지 되찾겠다며 ‘대반격’을 실시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를 겨냥한 드론 공격까지 이어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드론 공격을 저지했지만, 경비원 1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날 러시아 타스통신은 국방부를 인용해 모스크바를 공격하려던 우크라이나 드론 3대를 격추했다고 전했다.

곽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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