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틀레티코 사로잡은 K-축구 팬’ 데파이, “한국 팬과 같이 호흡하는 것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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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선수단이 대한민국 팬의 열성적인 응원에 감명받았다.
아틀레티코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멤피스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 코의 골을 묶어 후벵 디아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제압했다.
데파이의 시원한 득점에 경기장을 가득 채운 6만 4185명의 팬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아틀레티코, 맨시티 팬 할 것 없이 한여름날의 축제를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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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파이, "팬들의 뜨거운 열정 느껴졌다"
아틀레티코는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3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멤피스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 코의 골을 묶어 후벵 디아스가 한 골을 만회하는 데 그친 맨체스터 시티를 2-1로 제압했다.
후반전까지 이어지던 0의 흐름을 깬 건 데파이였다. 후반전에 그라운드를 밟은 데파이는 21분 맨시티 골망을 흔들었다. 앙헬 코레아와 패스를 주고받은 뒤 호쾌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데파이의 시원한 득점에 경기장을 가득 채운 6만 4185명의 팬은 함성으로 화답했다. 아틀레티코, 맨시티 팬 할 것 없이 한여름날의 축제를 즐겼다.
경기 후 데파이는 믹스드존에서 “공격수로서 항상 어떻게든 공격 포인트를 만들고자 하는데 굉장히 귀한 기회였다”며 “부상 복귀전에서 골을 넣어 아주 기쁘다”라고 돌아봤다.
라리가를 떠나 프랑스 무대로 향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에 대해선 “그를 잘 알지 못한다”고 솔직하게 말한 뒤 “파리 생제르맹으로 이적한 것만 봐도 상당히 좋은 선수일 것”이라고 전했다.
앞서 아틀레티코는 지난 27일 K리그1 12개 구단 선수로 꾸려진 팀 K리그와 친선 경기를 치렀다. 한 수 위의 기량으로 선제 득점하기도 했으나 경기 막판 실점하며 2-3 역전패를 당했다.
마르코스 요렌테 역시 “이렇게나 많은 팬이 애정을 갖고 찾아올 거로 생각하지 못했다”며 “즐겁고 좋은 경험이었기에 다시 한국에 오게 된다면 정말 좋을 것이다”라며 재방문을 기대했다.
사무엘 리누도 “한국 팬에게 너무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며 “일주일 동안 큰 애정과 관심을 보내줘서 감사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허윤수 (yunsport@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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