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세 정은표, 12세 늦둥이 子 “엄마는 아직 젊어” 팩트폭행에 상처(걸환장)[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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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표가 늦둥이 아들의 나이 팩트폭행에 상처받았다.
7월 30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5회에서는 여행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 정은표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지훤은 아빠는 안 젊냐는 물음에 "아빠 곧 환갑이잖아. 내 친구들 중에도 이렇게 나이 많은 아빠 없다"고 팩트 폭행을 가했고, 상처 받은 정은표는 "너 왜 이렇게 팩트폭행을 하냐. 아빠가 그렇게 싫냐. 아빠 나이 많은 게 싫냐. 아빠 속상하려고 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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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정은표가 늦둥이 아들의 나이 팩트폭행에 상처받았다.
7월 30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 25회에서는 여행을 앞두고 한자리에 모인 정은표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울대에 다니며 현재 자취 중인 정지웅은 오랜만에 가족들과 선유도공원에서 만났다. 정지웅은 엄마가 새벽 3시에 일어나 쌌다는 정성 가득 도시락을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정은표, 김하얀 부부는 이런 정지웅을 굉장히 자랑스러워 했다. 정은표는 "아빠가 SNS에 (서울대 축제) 갔다온 거 올렸다. 사람들이 자식이 대학교 축제하는데 엄마 아빠 불렀다고 너무 부러워 하더라"고 전했고, 엄마 김하얀 역시 "캠퍼스에서 닭강정도 사먹고 좋았다"며 즐거운 추억을 되새겼다.
가족들은 서로의 근황도 나눴다. 최근 바쁜 스케줄 탓에 미팅을 끊었다는 정지웅과 달리 댄서가 꿈인 막둥이 정지훤은 연애 소식으로 형을 놀라게 만들었다. 김하얀은 정지웅에게 "자기가 고백해서 사귀기로 했단다. 멋진 X이다. 훤이 엊그제 동네 축제에서 공연했는데 여자친구가 꽃다발을 주더라"고 대신 전했다.
정하은은 고3으로서 학생 본분에 충실히 하고 있었다. 정은표는 기숙사 생활 중인 정하은이 공부하느라 힘들지만 잘 버티고 있어 고맙다고 마음을 표했다.
이어 김하얀은 "너(정지웅) 집 나갔지. 하은이는 기숙사에 있지. 훤이만 등교하잖나. 노부부의 삶을 살고 있다. 둘이 아침에 '오늘은 뭐하지?' 이런다"고 너스레 떨며 부부의 평화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정은표는 "노부부의 삶이라고 하지만 거의 노인의 삶"이라고 덧붙였다.
이때 정지훤은 "아빠, 근데 노부부의 삶이라고 하지 마라. 엄마는 아직 젊다"고 촌철살인 멘트를 날려 정은표를 뺀 모두를 포복절도하게 했다. 정은표와 김하얀와 나이 차이는 띠동갑으로 알려졌다.
정지훤은 아빠는 안 젊냐는 물음에 "아빠 곧 환갑이잖아. 내 친구들 중에도 이렇게 나이 많은 아빠 없다"고 팩트 폭행을 가했고, 상처 받은 정은표는 "너 왜 이렇게 팩트폭행을 하냐. 아빠가 그렇게 싫냐. 아빠 나이 많은 게 싫냐. 아빠 속상하려고 한다"고 토로했다.
엄마 김하얀은 "막둥이 한 번 낳아보겠다고 아빠가 얼마나 노력했는데"라며 정은표를 편들어줬다. 환갑 앞두고 눈물이 왈칵 터질 뻔한 정은표는 이후 "눈물나려 그런다. 우울하니까 즐거운 얘기 좀 해달라"고 청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정은표 가족은 수험생인 정하은을 제외하고 정지웅이 설계자가 되어 말레이시아 말라카로 떠났다. 가족들은 서울대생 정은표의 주도로 네덜란드 광장, 크라이스트 교회 등을 여행했다. (사진=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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