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잡을 수 있는 팀은 아스널!"…20년 만에 우승 예언한 웨스트햄 전설

2023. 7. 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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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데클란 라이스가 합류한 아스널이 다음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에 도전한다.

라이스는 EPL 이적료 신기록을 세우고 아스널에 입단했다. 라이스의 이적료는 무려 1억 500만 파운드(1720억원). 영국 선수 역대 이적료 1위. EPL 클럽 간 이적료 역대 1위 신기록을 작성했다.

또 아스널은 라이스를 포함해 첼시에서 카이 하베르츠를 영입하는데 8000만 유로(1135억원)를 썼고, 아약스에서 율리엔 팀버를 데려오는데 4500만 유로(638억원)를 지불했다. 우승을 향한 투자 의지가 느껴진다.

아스널의 마지막 우승은 2003-04시즌. 다음 시즌이 꼭 우승 못한 지 20년째 되는 시즌이다. 지난 시즌 통한의 준우승을 거뒀던 아스널이 20년 만에 우승에 도전한다.

아스널의 우승을 지지하는 이가 있다. 팀의 에이스였던 라이스를 아스널로 보낸 이, 또 웨스트햄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설로 꼽히는 마크 노블 웨스트햄 단장이다. 그는 아스널의 우승에 자신했다.

노블은 영국 '메트로'와 인터뷰에서 "라이스는 아스널에서도 최고의 선수가 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또 라이스가 합류한 아스널은 우승을 하게 될 것이다. 이 역시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아스널 수뇌부들이 지난 3~4년간 했던 방식을 봤다. 그들은 미래를 위해 젊은 선수들에게 집중적으로 투자했다. 지금 아스널 선수단을 보라. 믿을 수 없는 젊은 선수단이다. 젊고, 능력이 빼어난 선수들을 갖췄다. 올해 정말 좋은 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트레블'을 일궈낸 맨체스터 시티의 독주를 막는 것이 중요하다.



노블 단장은 "맨시티에는 놀라운 감독과 놀라운 팀이 있다. 맨시티를 막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아스널은 작년에 우승에 가까이 갔고, 다음 시즌 맨시티를 잡고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스널이 지출한 돈과 선수들을 보면 충분히 우승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이어 "우승 후보는 맨시티, 아스널을 포함해 첼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할 것으로 본다. 또 위르겐 클롭 감독의 리버풀 역시 무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데클란 라이스, 미켈 아르테타 감독, 아스널 우승, 마크 노블 웨스트햄 단장.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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