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HMR PB '요리하다' 여름 별미 간편식 인기

매출 전년 대비 20%↑…8월16일까지 할인 행사 진행

롯데마트 가정간편식(HMR) 자체 브랜드(PB) '요리하다' 상품.(롯데마트제공)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롯데마트 가정간편식(HMR) 자체 브랜드(PB) '요리하다'가 맛과 가성비로 여름 외식 수요를 공략한다.

31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26일 기준 올해 요리하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20% 증가했다.

고물가, 경기침체의 여파로 소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가격 경쟁력이 소비의 중요한 기준이 됐고, 합리적인 가격의 PB 상품 구매 경험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더위가 시작된 6월부터 냉면, 삼계탕 등 여름철 대표 외식 메뉴의 간편식 PB 상품들이 요리하다의 매출 상승을 견인하고 있다. 해당 상품의 매출은 전년보다 각 30%, 60% 가량 큰 폭으로 늘었다.

롯데마트는 식재료와 외식비 등의 상승으로 밥상 물가의 부담이 가중돼 인기 외식 메뉴를 간편식으로 즐기는 고객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있다. 실제 올해 6월 외식 서비스의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6.3%,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에서 발표한 6월 냉면과 삼계탕의 서울시 평균 가격도 전년보다 8% 이상 상승했다.

롯데마트 PB 냉면의 대표 상품은 '요리하다 동치미물냉면(2인)'이다. 동치미에 국산 무, 사과, 배를 사용해 단맛과 감칠맛을 더한 육수와 삶은 면에 육수를 부어내면 요리가 완성되는 간단한 조리법, 합리적인 가격이 강점이다.

롯데마트는 고객이 취향에 맞는 냉면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와 규격으로 운영한다.

롯데마트 요리하다 상품으로 여름철 인기 외식 메뉴를 준비할 경우 외식 단품 메뉴 가격으로 한상 차림도 가능하다.

롯데마트는 고객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자 8월16일까지 PB 간편식 요리하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여름철 보양식을 대표하는 '요리하다 강화섬계탕(1㎏)'과 '요리하다 왕갈비탕(900g)'은 엘포인트 회원에게 1500원 할인해 선보인다.

여름철 야식 안주로 즐기기 좋은 '요리하다X클라우드 태국식 새우팟타이(717g)'와 '요리하다X처음처럼 한우곱창전골(912g)'도 약 15% 할인 판매한다. 젓갈, 찌개, 디저트 상품까지 약 20여 품목의 요리하다 상품도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다.

조은비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 MD는 "고객에게 외식 수준의 요리하다 상품을 선보이기 위해 PB전문MD와 FIC 전문 셰프가 협업해 신상품 개발과 기존 상품의 레시피를 업그레이드에 힘쓰고 있다"며 "맛과 가격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간편식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