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걸 먹네” 기안84, 해발 5천m서 만년설 먹방→삼형제 이별 예고 (태계일주2)[결정적장면]

장예솔 2023. 7. 31.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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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계일주2' 기안84가 만년설 먹방을 선보였다.

차로 이동하는 동안 기안84는 덱스에게 "고등학교 때 어떤 아이였냐"고 물었다.

기안84는 "나도 마찬가지다. 너나 빠니 만난 게 내 인생의 얼마나 큰 행운이냐"고 화답했다.

기안84는 고산병으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함에도 불구 만년설 먹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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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장예솔 기자]

'태계일주2' 기안84가 만년설 먹방을 선보였다.

7월 30일 방송된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이하 '태계일주2')에서는 막내 덱스의 버킷리스트 실현을 위해 히말라야 산맥 아래 위치한 라다크 레(Leh)에서의 여정이 공개됐다.

이날 인도 삼형제는 해발 5300m에 위치한 세계에서 열두 번째로 높은 도로인 '타그랑라'를 거쳐 캠핑 목적지인 푸가 온천으로 향했다.

도로는 눈이 많이 오는 날씨 탓에 6~9월에만 열린다고. 택시 기사는 "오늘 도로가 열렸다"는 소식을 알리며 "당신들은 운이 좋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레 중심을 벗어나자 거대한 설산이 희미하게 보였다. 높은 고도와 대자연에 빠니보틀과 덱스는 "기절할 것 같다", "빨려 들어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차로 이동하는 동안 기안84는 덱스에게 "고등학교 때 어떤 아이였냐"고 물었다. 덱스는 "저는 완전 까불까불거리고 멸치였다. 맨날 애니메이션 보는 집돌이였다. 학창시절에 엄마가 옷 사준다고 나가자고 해도 안 나갔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러다 UDT를 알게 되면서 하루에 두세 번 운동했다. 덕분에 기안 형님과 여행을 다니고 있다"고 벅찬 마음을 드러냈다. 기안84는 "나도 마찬가지다. 너나 빠니 만난 게 내 인생의 얼마나 큰 행운이냐"고 화답했다.

한편 인도 삼형제는 설산이 점점 가까워지면서 급격히 좁아지는 도로와 눈보라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기안84는 고산병으로 눈을 제대로 뜨지 못함에도 불구 만년설 먹방을 선보였다. 그는 "이것이 바로 만년된 눈이란 말이지. 너희도 먹어라. 언제 만년 된 걸 먹겠냐"고 권유했다.

이를 보덤 장도연과 쌈디는 "와 저걸 잡수시네", "만 년 된 눈이 아니라 1년 내내 안 녹는 눈이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 예고편에는 캠핑을 마치고 이별하는 인도 삼형제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생들을 먼저 보내야 하는 기안84는 "갑자기 되게 고독하다. 빈자리가 조금 느껴진다"고 외로움을 호소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 시즌2' 캡처)

뉴스엔 장예솔 imy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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