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2’ 악귀 강기영, 진선규 아내 살해 ‘유인수 첫등장’ [어제TV]

악귀 강기영이 진선규 아내 홍지희를 살해했고 유인수가 신입 카운터로 첫등장했다.

7월 30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2회(극본 김새봄/연출 유선동)에서는 나적봉(유인수 분)이 신입 카운터로 합류했다.

소문(조병규 분)은 우연히 친구 김웅민(김은수 분)과 임주연(이지원 분)의 손을 잡으며 기억을 읽고 두 사람이 키스한 사실을 알았다. 소문은 “어떻게 가족끼리 이럴 수가 있냐”며 비밀연애를 하고 있던 두 친구에게 분노했다.

소를 키우던 나적봉은 소개팅 도중에 자리를 박차고 나간 여자(엄지윤 분)를 쫓아가다가 얼떨결에 여자를 구하고 대신 덤프트럭에 치었다. 그 모습을 목격한 가모탁(유준상 분)은 “타인을 구하려 자신의 목숨을 던지는 희생정신”에 감탄하며 카운터 적임자라 여겼다. 위겐(문숙 분)이 코마상태 나적봉에게 카운터를 제안하자 나적봉은 4대 보험과 출퇴근이 가능한지 물으며 독특한 캐릭터를 드러냈다.

소방관 마주석(진선규 분)의 아내 이민지(홍지희 분)는 백두사기사건 박성욱 재판을 보고 징역 2년 형, 집행유예 3년 형에 분노했다. 박성욱은 엘리베이터 안에서 악귀 필광(강기영 분), 겔리(김히어라 분), 웡(김현욱 분)과 마주쳤고 필광은 “내 돈 어디 있냐”고 물으며 박성욱 스스로 목을 조르게 했다. 그 엘리베이터에 이민지가 타려다 희생됐다.

이민지는 박성욱과 함께 피 흘리며 의식불명 상태로 엘리베이터 안에서 발견됐다. 태아는 사망했다. 이민지는 병원으로 옮겨진 후 사망했고 마주석은 죽겠다는 시민을 살리느라 아내의 마지막을 보지 못한 것을 후회하며 “왜 죽겠다던 인간은 살고, 우리 민지가 죽은 거냐. 목숨 걸고 사람 구해서 우리에게 남는 게 뭐냐. 민지 저렇게 만든 놈들 용서 못 한다”고 돌변했다.

악귀 필광, 겔리, 웡은 박성욱이 지니고 있던 백두사기사건 피해금 9천만 달러(한화 1200억)를 챙겼다. 나적봉은 종국(최강제 분)과 짝을 이뤄 카운터가 되며 의식을 찾았고 처음 만난 도하나(김세정 분)에게 관심을 보이며 은근슬쩍 스킨십을 시도했다가 응징 당했다. 나적봉은 소문과 도하나에게 카운터 수업을 받기 시작했다.

악귀들 중에서 웡이 가장 먼저 카운터들에게 포착됐다. 도하나가 “네가 소여사님을 죽였구나”라고 분노하자 웡은 “그 아줌마가 소여사인가? 너도 기억을 읽는 구나?”라고 상황을 파악했다. 추매옥(염혜란 분)은 웡이 치유 능력으로 공격하고 치유하기를 반복한 사실을 알았다. 소문은 가모탁(유준상 분)을 구하느라 도망치는 웡을 놓쳤고 멀리서 필광과 겔리가 그 모습을 지켜봤다.

도하나는 웡의 기억에서 이민지를 봤고 박성욱의 병실로 찾아가 겔리가 삭제한 기억을 복구했다. 도하나는 필광, 겔리, 웡이 이민지를 살해한 사실을 알고 그들을 잡으려 그림을 그렸다. 필광은 땅에서 솟아나는 기운이 위치를 노출시킨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후 필광은 국수집으로 찾아갔고 소문이 바로 필광을 알아보는 엔딩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tvN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