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 잠잠하던 첼시, 이강인 악연 MF에 1830억 '충격 제안' 임박

김용 2023. 7. 31.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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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위해 1억3000만유로(약 1830억원)를 제안할 예정이라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첼시가 최근 레알에서 미래에 의문 부호가 붙은 발베르데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런 가운데 첼시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레알과 발베르데를 흔든다는 계획이다.

이적료는 무려 1억3000만유로를 쓸 예정이며, 발베르데 개인도 무려 5배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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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연합뉴스

[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이게 첼시다!

첼시가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페데리코 발베르데를 위해 1억3000만유로(약 1830억원)를 제안할 예정이라는 충격적인 보도가 나왔다.

첼시는 토드 보엘리 구단주가 부임한 후 엄청난 돈을 쓰며 특급 선수들을 쓸어모았다. 그리고 올 여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며 팀 대개편에 나섰다. 특히 중원은 완전 새판 짜기다. 마테오 코바치치, 은골로 캉테, 티에무에 바카요코, 루벤 로프터스 치크, 메이슨 마운트가 팀을 떠났다.

크리스토퍼 은쿤쿠, 니콜라스 잭슨 등 공격수들은 보강했지만 미드필더 영입 소식은 전하지 못한 첼시. 결국 엔소 페르난데스, 코너 갤러거 정도가 주전급 멤버다. 그 중 갤러거 역시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된 선수다.

브라이튼의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올인'한 것으로 보였지만, 브라이튼이 카이세도의 몸값으로 1억파운드를 책정하며 문제가 발생했다. 그렇게 돈을 잘쓰는 첼시라도, 카이세도에게 1억파운드를 쓸 수는 없다는 입장. 카이세도는 자신의 몸값이 너무 높다며 제발 깎아달라고 읍소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 가운데 첼시가 새로운 타깃을 설정했다는 소식이다. 어차피 쓸거면, 더 확실한 선수에게 쓰겠다는 것이다.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은 첼시가 최근 레알에서 미래에 의문 부호가 붙은 발베르데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로, 카타르 월드컵과 프리메라리가 경기에서 이강인과 충돌하며 한국팬들에게 확실한(?) 인상을 심어준 발베르데. 하지만 올 여름 레알이 '유럽 최고의 재능' 주드 벨링엄을 영입하며 입지가 급격히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여러 클럽들이 발베르데에 관심을 보였다. 리버풀이 8000만유로의 제안을 했다 거절당한 것으로 알려졌고, 사우디아라비아 알 아흘리와 알 힐랄이 무려 1억유로의 이적료를 제시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역시 퇴짜를 맞았다고 한다.

그런 가운데 첼시가 파격적인 조건으로 레알과 발베르데를 흔든다는 계획이다. 이적료는 무려 1억3000만유로를 쓸 예정이며, 발베르데 개인도 무려 5배의 연봉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베르데는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를 거쳐 2018년 성인팀에 데뷔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 56경기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생산적인 시즌을 보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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