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도 인도로…모디 '반도체 허브' 꿈 가속화
임선우 외신캐스터 2023. 7. 31. 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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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가 적극적인 지원금을 앞세워 해외 업체들의 현지 투자를 잇달아 끌어내며 글로벌 '반도체 허브' 꿈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8일 CN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미국 반도체 기업 AMD는 인도 뱅갈루루에 대규모 디자인센터를 건립하는 등 향후 5년간 4억 달러를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인도는 최근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주요국들의 반도체 산업 육성 행렬에 합류하며 적극적인 글로벌 기업 유치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12월 총 100억 달러 규모의 인센티브 계획을 승인한 것이 대표적입니다.
CNBC는 AMD 외에 마이크론·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SEMI 등 미국 반도체 업체들도 이번 행사에서 인도 투자 계획을 언급했다고 전했습니다.
세계 최대 파운드리업체인 대만 TSMC의 최고경영자(CEO)인 류양웨이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향후 5년간 인도에 총 20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마이크론도 지난달 구자라트주에 약 8억 2,500만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조립 및 테스트 시설을 건설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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