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자의 딸’ 셀린 부티에, 에비앙챔피언십 프랑스인 첫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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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자의 딸'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에비앙에서 프랑스인 첫 우승자로 기록되며 프랑스 최고의 골프 스타로 등극했다.
셀린 부티에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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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비앙 레 뱅(프랑스)=뉴스엔 글 사진 이재환 기자]
'이민자의 딸'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에비앙에서 프랑스인 첫 우승자로 기록되며 프랑스 최고의 골프 스타로 등극했다.
셀린 부티에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네번째 메이저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650만 달러)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부티에는 7월30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 레 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에서 진행된 이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 최종 합계 14언더파 270타로 우승했다.
프랑스에서 열리는 유일한 LPGA 투어이자 2013년 5번째로 메이저대회로 승격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프랑스 국적자가 우승한 것은 이번이 처음.
부티에가 올린 LPGA 통산 4번째 우승이다. 2019년 ISPS 한다 빅 오픈에서 LPGA투어 첫 우승을 기록한 부티에는 16년만에 LPGA 투어 우승이라는 기록도 세웠다, 2021년 숍라이트 클래식에 이어 지난 5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에서 우승했으며 통산 4승째를 메이저대회로 기록하면 단숨에 프랑스 최고의 골프 스타가 됐다.
부티에는 이날 우승 상금 100만 달러를 받으며 상금랭킹 3위(175만 달러)로 올라섰다. 또 2023 시즌 4번째 LPGA 2승을 올린 4번째 선수가 됐다. 2023년 2회 우승자는 고진영(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코그니잔트 파운더스 컵), 릴리아 부(혼다 LPGA 타일랜드, 쉐브론 챔피언십), 루닝 인(DIO 임플란트 오픈,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 등 4명 뿐이다.
1994년 창설된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은 레이디스 유러피어투어(LET)에서 시작해 LPGA 투어로, 2013년 LPGA 메이저대회로 승격 했다.
부티에는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는 모두 태국에서 프랑스로 건너온 이민자들이다.
부티에는 프랑스인으로서는 LPGA 메이저대회 3번째 챔피언 기록도 세웠다. 1967년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캐서린 라코스테, 2003년 크래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현 셰브론 챔피언십) 우승자 파트리샤 뫼니에 르부에 이어 부티에는 3번째 메이저 챔피언이 됐다.
한편 이 대회 전년도 우승자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이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 최종합계 8언더파로 2위에 올랐다.
챔피언조에서 부티에와 맞대결을 펼친 하타오카(일본)는 공동 3위(7언더파 277타)에 그쳤다.
김아림은 공동 3위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김아림은 이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로 2언더파 69타, 최종 7언더파 277타를 기록했다.
KLPGA 김수지는 4언더파 67타 최종합계 5언더파로 공동 9위에 올랐다. 김수지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 수상자. 이번이 LPGA투어 메이저대회 첫 출전이다.
KLPGA투어 일인자 박민지는 5언더파 66타, 최종 2언더파로 고진영(세계랭킹 1위), 김효주 지은희 등과 함께 공동 20위로 대회를 끝냈다.
뉴스엔 이재환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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