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영 ‘황금세대’ 세계선수권 7개 종목서 8개 한국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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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우와 아이들'이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활짝 열어젖혔다.
그동안 황선우만 바라보던 한국 수영은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시야를 넓혔다.
황선우와 함께 남자 수영 경영 르네상스를 이끌 이호준과 김우민이 세계 정상권을 향해 역영했고, 단체전에서는 한국 신기록이 연거푸 탄생하며 전체적인 전력 상승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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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男계영 800m·혼계영 400m 등
- 9월 항저우AG 최다 메달 기대
‘황선우와 아이들’이 한국 수영의 르네상스를 활짝 열어젖혔다. 그동안 황선우만 바라보던 한국 수영은 2023 후쿠오카 세계선수권대회를 통해 시야를 넓혔다. 황선우와 함께 남자 수영 경영 르네상스를 이끌 이호준과 김우민이 세계 정상권을 향해 역영했고, 단체전에서는 한국 신기록이 연거푸 탄생하며 전체적인 전력 상승을 확인했다.
황선우 이호준 김우민 양재훈으로 구성된 한국 남자 계영 대표팀은 지난 28일 세계선수권 남자 계영 800m 예선에서 7분06초82의 한국 기록을 세우더니, 결승에서는 7분04초07로 기록을 더 단축했다. 결승에서 6위로 터치패드를 찍어 세계선수권 첫 단체전 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가능성을 충분히 엿볼 수 있는 경기였다. 특히 에이스 황선우가 몸살 탓에 몸 상태가 100%가 아닌 상황에서 작성한 한국신기록이어서 더욱 값졌다.
한국은 30일 남자 혼계영 400m에서도 한국 신기록을 세웠다. 이날 황선우(자유형) 이주호(배영) 최동열(평영) 김영범(접영)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혼계영 400m 예선에서 3분34초25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 기록은 지난 4월 한라배에서 김우민 최동열 양재훈 황선우가 합작한 한국 기록(3분34초96)을 0.71초 앞당긴 것이다. 22개 팀 중 10위에 올라 8위까지 주어지는 결승행 티켓을 얻진 못했으나 2019년 광주 대회(17위),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13위) 등보다 순위를 끌어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대표팀은 경영 7개 종목에서 8개의 한국 신기록을 수립했다. 개인 종목에서는 남자 자유형 200m 황선우(1분44초42), 자유형 800m 김우민(7분47초69), 평영 100m 최동열(59초59)이 기록 달성의 기쁨을 누렸다. 단체전에서는 남자 계영 800m 예선과 결승, 남자 혼계영 400m, 혼성 계영 400m, 혼성 혼계영 400m에서 한국 신기록이 탄생했다.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자신감을 얻은 한국 수영은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AG)에서 최다 메달에 도전한다. 한국 수영은 2010년 광저우 AG에서 역대 최다 메달(금 4, 은 3, 동 4)을 획득했는데, 이번 세계선수권 결과만 놓고 보면 최다 메달 기록 경신이 유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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