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 맹활약 김민재, 뮌헨 데뷔전 ‘엄지 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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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뮌헨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의 관심은 최근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출전 여부였다.
김민재의 뮌헨 입단 1호 슈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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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은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뮌헨은 29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가와사키 프론탈레(일본)와의 친선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지난 26일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와의 친선전에서 1-2로 패한 뮌헨은 프리시즌 두 번째 경기에서 승리를 따냈다.
무엇보다 이날 경기의 관심은 최근 뮌헨으로 이적한 김민재의 출전 여부였다. 김민재는 맨시티전에는 출전 선수 명단에서 빠졌으나 이날 가와사키를 상대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가와사키에서는 ‘대표팀 선배’ 정성용이 골키퍼로 나서 ‘태극전사 맞대결’이 펼쳐졌다.
김민재는 프랑스 대표팀 수비수 뱅자맹 파바르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그는 이날 수비력보다 공격력으로 먼저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전반 6분 요주아 키미히의 코너킥 때 골대 정면에서 번쩍 솟아올라 헤더로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훌쩍 넘겼다. 김민재의 뮌헨 입단 1호 슈팅이었다. 전반 11분에는 상대 진영까지 깊숙하게 침투패 패스를 차단한 뒤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빠르게 파고들어 패스를 건넸다. 쇄도하던 마티스 텔이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가와사키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혔다.
김민재는 ‘본업’에도 충실했다. 전반 29분에는 악착같은 수비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중앙에서 상대의 역습을 막다가 돌파를 허용했으나, 곧바로 다시 뛰어가 몸을 사리지 않는 수비로 볼을 빼앗아냈다. 김민재는 이후 별다른 위험 없이 가와사키의 공격을 잘 막아냈다. 뮌헨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무려 9명의 선수를 교체했는데, 김민재도 다요 우파메카노와 교체돼 벤치로 돌아갔다.
좀처럼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하던 뮌헨은 후반 12분 마침내 결승골을 뽑아냈다.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중원에서 상대의 패스를 차단한 뒤 문전으로 쇄도했고, 라이언 흐라번베르흐의 패스를 넘겨 받아 왼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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