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벤츠 수천대 실은 화물선, 네덜란드 앞바다서 화재 ‘수일째 연기’
2023. 7. 31. 03:00
일본의 대형 화물선 ‘프리맨틀 하이웨이’에서 지난 28일(현지 시각) 화재로 인한 연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다. 독일에서 싱가포르로 향하던 이 배에는 BMW, 벤츠를 비롯한 새 차량 3783대가 실려있었고, 이 중 498대는 배터리를 탑재한 전기차였다. 지난 25일 네덜란드 아멜란트섬 북쪽 27㎞ 해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승무원 1명이 사망했고 수일째 화재가 진압되지 않고 있다. 네덜란드 당국은 배의 화염, 연기가 가라앉는대로 배를 인근 항구로 예인해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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