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메오네 감독 "세계 최고 상대로 열정·개성·의지 다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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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열렬한 응원을 펼친 국내 축구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ATM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멤피스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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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상암, 금윤호 기자) 유럽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꺾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선수들과 열렬한 응원을 펼친 국내 축구팬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ATM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2차전에서 멤피스 데파이와 야닉 카라스코의 연속골에 힘입어 맨시티를 2-1로 이겼다.
이날 경기는 당초 오후 8시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국지성 호우로 인해 45분 가량 늦게 개최됐다.
경기 후 시메오네 감독은 "날씨가 안좋았는데 (경기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하다. 경기장에 우리 팀을 상징하는 검정·빨강 (유니폼이) 많이 보여 더욱 고마웠다"고 말했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은 "지난 시즌 후반기에 좋았던 경기력을 (오늘도) 보여줬다. 세계 최고의 팀을 상대로 열정과 개성, 의지를 갖고 좋은 경기를 펼쳤다"고 선수들을 칭찬하며 다음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 감독를 비롯한 맨시티 선수단은 전세기를 타기 위한 일정 문제로 경기 종료 직후 감독 기자회견 및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한 채 경기장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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