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국방장관 "中일대일로 참여 결정은 형편없는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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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탈퇴를 검토하는 가운데 내각에서도 일대일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9년 주세페 콘테 총리 시절, 주요 7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일대일로 참여를 공식화했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 간 경제·안보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양자택일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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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가 중국의 일대일로 사업 탈퇴를 검토하는 가운데 내각에서도 일대일로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나왔습니다.
귀도 크로세토 이탈리아 국방장관은 일간지 '코리에레 델라 세라'와 인터뷰에서 "일대일로에 참여하기로 한 결정은 즉흥적이고 형편없는 행동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문제는 중국과의 관계를 훼손하지 않고 어떻게 일대일로 사업에서 탈퇴하느냐"라며 "중국이 경쟁자라는 것은 사실이지만 파트너이기도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집권 초반인 지난 2013년 8월 발표한 일대일로는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육상과 해상으로 연결해 거대 경제권을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이탈리아는 지난 2019년 주세페 콘테 총리 시절, 주요 7개국 가운데 유일하게 일대일로 참여를 공식화했지만, 최근 미국과 중국 간 경제·안보 패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양자택일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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