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놓친 GK, 이젠 아스널이 노린다...'램스데일과 경쟁 예고'

백현기 기자 2023. 7. 31. 0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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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이 브렌트포드의 골키퍼 다비드 라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은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이자 브렌트포드 소속의 라야 영입을 원하고 있다. 또한 구단은 그가 애런 램즈데일과 경쟁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아직 아스널이나 다른 팀으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 관심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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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아스널이 브렌트포드의 골키퍼 다비드 라야 영입을 노리고 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아스널은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이자 브렌트포드 소속의 라야 영입을 원하고 있다. 또한 구단은 그가 애런 램즈데일과 경쟁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브렌트포드는 아직 아스널이나 다른 팀으로부터 공식 제안을 받지는 못했지만, 그 관심은 알고 있다"고 밝혔다.


라야는 브렌트포드의 주전 골키퍼로, 183cm의 크지 않은 신장이지만 발밑 능력이 가장 큰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1995년생으로, 2019년 블랙번 로버스에서 브렌트포드로 이적해 2021-22시즌 브렌트포드의 프리미어리그로의 승격을 이끈 주역이기도 하다. 지난 시즌에도 브렌트포드의 주전 골키퍼로 활약했다.


한때 토트넘 훗스퍼행이 임박하기도 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에 따르면, 라야는 이미 토트넘과 개인 계약에 합의했으며, 이적료 협상을 두 구단 사이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전해졌다.


하지만 결국 막판에 협상은 지지부진해졌다. 브렌트포드가 라야 이적료를 더 높게 책정했기 때문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토트넘은 라야의 영입을 노리고 있지만, 브렌트포드는 4,000만 파운드(약 656억 원) 아래로는 그를 팔지 않을 것이라 전해졌다. 결국 토트넘은 협상을 포기했고, 라야는 팀에 남았다.


그러나 라야를 원하는 팀은 또 존재했다. 바로 독일 최강 바이에른 뮌헨이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는 "마누엘 노이어는 아직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지 못했다. 그의 백업으로 뮌헨은 라야를 협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뮌헨의 라야에 대한 관심은 영국에서도 전해졌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뮌헨은 라야 영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임대 영입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의 관심이 식자마자 뮌헨이 곧바로 접근한 것이다.


여기에 아스널까지 영입전에 가담했다.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아스널의 백업 골키퍼인 맷 터너는 노팅엄 포레스트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아스널은 그가 떠날 경우 대체자로 라야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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