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윰댕, 서로 웃으며 '할리우드식' 쿨한 이혼..."오히려 더 친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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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 부부였던 대도서관(44, 본명 나동현)과 윰댕(38, 이채원)이 '행복한 이혼'으로 갈라선다.
이날 대도서관은 "두 달 전쯤부터 윰댕과 합의이혼하기로 결정하고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 이야기를 나눈 상태"라고 밝혔다.
앞서 대도서관과 윰댕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유튜버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줬고, 윰댕은 지난 2020년 이혼 경력과 함께 아들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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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유튜버 부부였던 대도서관(44, 본명 나동현)과 윰댕(38, 이채원)이 '행복한 이혼'으로 갈라선다.
지난 30일 유튜버 대도서관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대 발표합니다"라며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대도서관은 "두 달 전쯤부터 윰댕과 합의이혼하기로 결정하고 서로 좋은 친구로 지내자 이야기를 나눈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대도서관은 "안 좋게 헤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에 집중하려는 것도 있고, 같이 가족으로 살다 보니 친구로서 잘 맞을 수 있는 부분도 부딪치기 시작하며 쌓이더라. 그래서 차라리 서로 자유롭게 사는 게 좋지 않겠냐는 이야기가 있었다"며 "오히려 이혼이 결정된 이후 연락도 자주 나누고 부부로서의 부담감도 내려놓다 보니 더 친해진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또한 방송을 지켜보던 누리꾼들이 아들 걱정을 하자 대도서관은 "아들도 이제 나이가 있다 보니 이해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방송 중반에는 윰댕이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서로 웃으면서 이혼 소식을 전하던 윰댕은 "서로 번아웃도 오고 힘든 시기가 있었다. 그래서 굳이 서로 상처 줄 필요가 있냐는 말로 시작해 각자의 길을 걷자고 했는데 그 이후로 오히려 더 편해졌다"고 전했다.
그리고 윰댕은 "서로 생각하는 인생의 가치관 같은 부분이 사람마다 다를 수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많이 부딪혔다. 또 둘 다 주장이 강해서 말로 지는 걸 싫어해 계속 충돌이 일어나니까 집이 휴식의 공간이 아닌 불편한 공간이 돼서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대도서관과 윰댕은 지난 2015년 결혼해 유튜버 잉꼬부부의 모습을 보여줬고, 윰댕은 지난 2020년 이혼 경력과 함께 아들이 있음을 밝히기도 했다. 그럼에도 대도서관과 윰댕은 이해와 신뢰 관계를 바탕으로 만남을 이어왔지만, 결국 두 사람은 이혼하게 됐다.
두 사람의 이혼 발표를 두고 누리꾼들은 "오히려 담담하게 말하니 슬프게 느껴진다" "두 사람 다 너무 쿨해서 할리우드 같다" "그래도 서로 존중하는 사이라는 건 변함 없으니 잘 됐으면 좋겠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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